(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과 한국의 60여개 가상현실(VR) 관련 기업이 한 자리에 모며 VR 산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논의를 진행한다.
한국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주관한 '한·중 가상현실(VR) 비즈니스 데이'를 22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부는 '가상현실 신산업 플래그십'을 추진하고 있다며, VR 플랫폼, VR게임체험, VR테마파크 등에 향후 3년간 한화 18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서 '가상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 소개, 파트너십 참여 협의, 우리 기업기술과 콘텐츠 쇼케이스 등을 선보이며, 기업간 맞춤형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및 한중 간 투자 유치 등 비즈니스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에선 한국 국내 최초의 VR 슈팅 게임인 '모탈블리츠'를 상용화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VR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중인 디스트릭트홀딩스 등 총 14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중국 측 참석 바이어로는 중국 최대 게임사로 꼽히는 텐센트, 중국 2대 국영방송인 상해미디어그룹,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요쿠투도우 등 45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장조사업체 디지털캐피탈은 전 세계 VR 시장이 연 35%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4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500억 달러(약 한화 18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