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 자매가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3일(현지시각) 포츈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 자매는 그들의 뷰티 브랜드인 카다시안 뷰티의 투자자인 힐에어 자본 운용사로부터 공정거래 및 과실 허위 진술 및 계약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앞서 킴 카다시안 자매는 볼드페이스 코스메틱과 2012년 크로마 뷰티를 론칭했지만 '크로마'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이름을 카다시안 뷰티로 바꿨고, 이후 볼드페이스가 도산하며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
힐에어사는 자신들이 카다시안 뷰티를 기사회생시켰으나 카다시안 자매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낸 것.
투자사는 "킴 카다시안 자매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팔로워수가 1억 명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그 어떤 홍보활동도 하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힐에어사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한 투자자들을 공모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4년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로부터 피소당했다.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