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류스타 추자현이 남자친구 우효광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8일 한 매거진 측은 추자현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인터뷰의 화두는 단연 중화권에서 성공을 거둔 추자현의 일, 올해 결혼 예정인 연인 우효광에 대한 이야기였다.
추자현은 “그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효광과 문화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우효광 씨가 워낙 이해심이 깊고 긍정적인 사람. 문화적인 차이 앞에서 남자친구가 무조건 희생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추자현은 중국 진출을 한 이유에 대해 “한국 시장이 좁아 기회가 한정적이다 보니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작품에 목말라하고 있을 때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 유혹'의 출연 제의가 왔다”라고 회상했다.
추자현은 중화권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중국 제작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한국 배우인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차이가 있었다”며 “하지만 제가 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그런 차이를 이해하느라 중국 제작진 분들도 힘이 들었을 텐데, 끝까지 저를 믿어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추자현은 중화권에서 성공한 선배 배우로서 후배들에게 “중국 시장은 배우들에게 연기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는 곳.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열심히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자현은 한국 활동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내 나라에서 내 언어로 깊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지금까지 다른 배우들이 걷지 않은 길을 걸어왔는데, 앞으로도 묵묵히 나만의 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뚝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