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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이훈미용실입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11.18일 14:22
●《조선민족의 타향별곡-북경거주 겨레의 삶》(3)

ㅡ이훈헤어칼라 미용실 중국본사 엄선희원장을 만나

고객에게 미발미용을 하고있는 엄선희 원장


며칠전 기자는 이훈헤어칼라 20000 미용실의 중국본사 엄선희 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경중심호텔 강하연 사장과 함께 약속된 시간에 망경 가미봉상 남쪽에 자리잡은 미용실을 찾았다.

미용실에 들어서는 순간 직원들은 《사랑합니다. 이훈미용실입니다!》라고 깍듯이 인사를 하는것이였다.

엄선희원장의 소개를 듣고서야 직원들의 인사가 이훈헤어칼라 미용실의 통일인사임을 알게 되였다. 엄원장은 《저희들은 이훈 총원장님의 의도에 따라 북경거주 교포분들과 한국 교민들을 위해 무료봉사를 하기로 했어요. 특히는 로인님들과 미용에 흥취가 있는 분들을 위해 많은 무료봉사를 할 타산이얘요.》라고 했다.


한국에서 16년간 자신의 미용실을 경영했던 그는 이런저런 원인으로 매장을 접고 지난 2006년부터 서안, 석가장, 심양 등지의 이훈헤어칼라 미용실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5월에는 중국 각지에 분점이 132개에 달하는 중국본사 원장으로 부임하고 홀몸으로 북경에 오게 되였다.


북경에 온 그녀는 미용실 일로 분주히 보내다보니 열흘도 안되는 사이에 몸이 홀쭉하게 되였다고 한다. 그일을 두고 그녀는 지금도 돈을 안팔고 다이어트를 하였다고 롱조로 말한다.


북경으로 온후의 감수가 어떤가하는 물음에 엄원장은 《북경은 다른 곳보다 환경이 좋고 사람들이 착하며 교포분들은 열심히 살아가면서 상호간 잘 도와주고 있다는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언어불통과 문화 및 음식습관 등 원인으로 생활상 불편감을 느껴요.》라고 실토정 하는것이였다.


엄선희원장은 북경진출 초기에는 미용실 일로 힘들게 보냈지만 북경 생활에 차츰 습관되고 또 미용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저으기 안도의 숨을 쉬였다고 한다. 그녀는 언젠가 거리를 거닐다가 안개를 뿌리는듯 조용히 내리는 보슬비를 맞으며 나에게도 행복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적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물론 중국에 온후에도 수하 직원들 관리에 엄하면서도 인자하기로 소문난 그녀는 직원들이 용납할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면 눈물을 흘리도록 준절히 타일러 주는데 그래야 직원들이 추후 이와 류사한 잘못을 다시 범하지 않는단다. 그러나 일단 직원들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진심으로 열심히 도와주기에 직원들마다 그를 잘 따른다고 한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저는 감사한 마음을 표달하고 보답하기 위해 북경거주 교포분들을 위해 봉사할것입니다.》 엄원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미용원에서는 지금 북경거주 조선족들과 한국인들을 상대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용관련 무료수강을 진행하고 있는데 13명의 한국인들이 참가했지만 조선족은 한명도 없다고 했다. 그리고 미용에 애호가 있는 북경거주 조선족들이 미용기술수강을 받으면 취직과 사업에 유리할뿐더러 미용실 오픈후에도 기술 등 여러면에서 끝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외에도 이훈헤어칼라 미용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북경에 거주중인 60세이상 조선족로인들과 조선족 아줌마들을 상대로 무료리발 등 봉사를 진행하며 새해부터는 직원들을 북경조선족로년협회 등에 보내여 문전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피로했다.


금후의 타산에 대해 엄선희 원장은 《세계미용시장에 한국의 선진미용기술을 알리는것이 이훈헤어칼라의 큰 목표》라고 하면서 북경에서는 《열심히 직원들을 배양하여 새해에는 1-2명의 직원을 선발하여 북경의 교포들과 한국 교민들을 위해 본격적인 무료봉사를 할 타산이얘요. 한편 저희 미용실은 북경거주 교포 및 한국 교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할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편집/기자: [ 박광익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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