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부모 절반 '자녀 대학졸업 때까지 책임지면 된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27일 07:47

부모 5명 중 1명은 "자녀 결혼 때까지 책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가족 가치관의 약화와 경제난으로 노부모 부양 인식이 옅어지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양육책임 의식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가족형태 다변화에 따른 부양체계 변화전망과 공사 간 부양분담 방안'(책임연구원 김유경) 연구보고서를 보면, 자녀가 결혼할 때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율은 급감하는 반면 자녀가 대학졸업 때까지 돌보면 된다는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분석 결과 '자녀가 혼인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은 2003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32.1%에 달했지만, 2006년 27.0%, 2009년 23.1%, 2012년 20.4% 등으로 떨어졌다.

또 '자녀가 필요로 하면 계속' 자녀를 돌봐야 한다는 의식도 2003년 6.3%에서 2006년 5.5%, 2009년 5.0%, 2012년 4.6% 등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자녀가 대학졸업 때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은 2003년 40.2%에서 2006년 46.3%, 2009년 49.6%, 2012년 49.6%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자녀부양관이 최근 9년 사이에 많이 바뀐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보사연이 2003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와는 별개로 지난해 8~9월 전국 20~64세 1천명(남성 510명, 여성 490명)을 대상으로 '자녀부양에 대한 인식 태도'를 전화로 설문 조사해보니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자녀에 대한 부모의 부양책임 범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취업할 때까지 경제적 지원', '결혼비용 지원(집 마련 제외)', '신혼집 마련', '손자녀 양육지원'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의 점수를 매기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부모책임이 낮은 것이고 높을수록 부모책임이 높은 셈이다.

조사결과, 4가지 설문항목에 대한 평균 점수는 '취업할 때까지 경제적 지원' 2.94점, '결혼비용 지원' 2.6점, '신혼집 마련' 2.59점, '손자녀 양육지원' 2.22점 등 모두 3점 이하로 남녀 성별에 상관없이 부모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에릭(45), 나혜미(33) 커플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에릭(45)과 모델겸 배우 나혜미(33) 커플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년 시절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에릭은 지난 5월 5일(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해피 어린이날 문정혁 어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수의 사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