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 '갤럭시(Galaxy)C'를 공개했다.
중국 IT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베이징 751디파크(D-Park) 패션디자인광장에서 새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C5와 갤럭시C7을 공개했다.
갤럭시C5는 5.2인치, 갤럭시C7은 5.7인치의 고화질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다. 모두 풀메탈(금속) 디자인과 6.8㎜의 두께이며 후면 1천6백만, 전면 8백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C5가 2천600mAh, 갤럭시C7이 3천300mAh다.
특히 삼성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돼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를 등록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한 결제를 할 수 있음은 물론 최근 협력을 맺은 알리페이(중국명 支付宝)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가격은 갤럭시C5 32GB 제품은 2천199위안(39만5천원), 64GB 2천399위안(43만원)이며 갤럭시C7 32GB 제품은 2천599위안(46만7천원), 2천799위안(50만3천원)이다.
현지 언론은 "갤럭시C 라인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제품으로 여러 부분에서 중국인들의 사용 습관을 반영해 만들어졌다"며 "지금껏 삼성의 중저가 라인 제품 중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C 시리즈를 다음달 6일부터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