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송중기 측이 개인정보가 담긴 여권 사진이 중국 온라인에 유출된 것과 관련 중국 팬들의 자정 노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에 "송중기의 여권 사진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중국 팬들이 SNS상에 이를 공개한 네티즌에게 삭제 요청을 하고, 더 퍼지는 걸 막아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국 팬들의 자정 노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개인정보가 많이 유출되지는 않을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여권 재발급 여부는 미정이다. 계속해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는 지난 30일 대만 보도를 인용, 송중기의 여권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관련 사진은 일부 팬들에 의해 유출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대다수 사진들이 삭제되고 신상정보는 모자이크 처리 됐지만 이미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열고 중국과 한국을 바쁘게 오가고 있다. 오는 6월 5일 상하이, 11일 홍콩, 17일 청두, 25일 타이베이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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