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조사를 맡은 일본 제3측 검증위원회는 16일 조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발생시 도쿄전력회사 당시 사장이였던 마사타카 스미주는 "노심용융" 사실을 기만할것을 지시했는데 이는 도쿄전력회사 고위층이 사고에 대해 응당 더 큰 책임을 짊어져야함을 보여줍니다.
2011년 3월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후 도쿄전력회사측은 줄곧 후쿠시마 제1 핵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노심파괴를 주장해오다가 지난해 5월이후 처음으로 원자로 "노심용융"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도쿄전력회사 내부 표준에 의하면 노심파괴율이 5%이상에 달하면 노심용융으로 인정하며 이 기준으로 볼때 응당 2011년 3월14일에 즉시 "노심용융"사실을 대외에 선포해야 했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등 매체의 16일 보도에 의하면 베테랑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제3측 검증위원회는 이날 출시한 한 조사보고서에서 마사타카 스미주는 당시 "노심용융"사실을 기만토록 지시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1년 6월 사장직을 사직한 마사타카 스미주는 계속 회사고문직을 담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회사 고위층의 관련 책임은 계속 추궁될것으로 보입니다.
번역/편집: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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