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20∼21일 이틀간 벼락과 폭풍우로 94명이 목숨을 잃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20일부터 이틀간 북동부에 집중된 벼락으로 인도 비하르주에서 락뢰로 53명이 목숨을 잃었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락뢰와 함께 폭우로 주택이 무너져 15명이 숨졌으며 자르칸드주와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도 각각 10명, 1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농부와 양치기, 로숙자 등으로 비가 내리는 들판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에 조의를 표한다”며 “사고원인 규명과 보상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6월부터 10월 사이 몬순기후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18명이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