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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도박장, 1년 사이 140만원 돈 잃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7.06일 18:54
돈 잃어도 누구한테 잃었는지 모른다



돈이 오가는 일부 메시지

저녁부터 심야에 이르기까지 500명이 가담한 위챗동아리에서 박주(庄家)는 여러가지 수작을 피우며 동아리들을 집적거린다. 누리군들은 24시간 쉬지 않고 도박을 논다. 돈 걸고는 시작하고 또 걸고 또 시작한다. 차바퀴 돌아가듯 눈깜박할 사이에 돈을 잃는다. 그것도 누구한테 졌는지도 모른다. 수천수만에 달하는 돈이 삽시간에 증발한다. 1년 사이 동부 도시의 소룡은 위챗도박동아리에서 140만원 돈 잃었다.

일부 위챗도박장에서는 전자동조작장부소프트웨어를 팔고있고 또 직업중개소에서도 누리군들을 도박에로 끌어당긴다. 완전한 위챗도박산업련이 수시로 누리군들의 돈을 앗아간다.

사례금뺏기(抢红包)로부터 시작

처음의 위챗동아리사례금뺏기로부터 시작하여 투우, PC딴딴(PC蛋蛋)동아리도박에 이르기까지 누리군들은 누군가의 “양성”을 거쳐 위챗도박장에서 돈을 뿌린다.

소룡은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140만원 되는 돈을 도박에 넣었는데 누구한테 졌는지도 모른다.

지난해 10월의 어느날 소룡은 위챗도박을 놀아 6만원을 떼운후로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본전을 뽑으려고 도박장에서 제공하는 구좌번호에 입금시키고는 놀고놀고 또 놀았다.

1년사이에 소룡이 가담했던 위챗도박장이 20개는 잘 된다 한다. 일부는 5분에 끝나는 도박이고 일부는 24시간동안 쉼없이 노는 도박장이라 했다.

누리군들중에는 수백원 돈을 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만원을 거는 누리군들도 있다 한다. 하루에 60여만원 도박금액이 있을 때도 있었는데 박주가 이중의 17만원을 챙겨갔다 한다.

28세 나는 소룡은 14세때 집을 떠나 동부의 모 성 소재지에서 판매업을 하는데 월수입이 2, 3만원 된다 한다.

지난해 5월, 소룡은 친구의 소개로 성원이 400여명 되는 위챗사례금동아리에 가담했다. 그룹개설자가 500원을 5등분으로 나누어 발급했는데 가장 적게 빼앗은 2명 누리군이 각기 그룹개설자에게 298원을 주고 박주가 96원 챙겨가는 2분에 한판이 끝나는 놀이였다.

“게임”은 소룡의 마음을 끌었다. 그는 선후 3개 위챗동아리에 가담, 휴식의 한때라 생각하고 놀았다. 그런데 한달 사이에 6만원을 잃었다. 본전을 되찾으려고 놀기 시작한것이 소룡은 날이 갈수록 중독되고 더 나아가 140만원이나 잃었던것이다.

위챗도박에 빠진 양희라는 가정부도 한달사이에 5만원을 잃었다. 도박돈이 떨어지자 양희는 액세사리도 팔기 시작하고 아들을 돌보지 않는것은 물론 온종일 휴대전화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할수 없이 남편은 파출소에 신고, 소룡도 신고했으나 아직까지 경찰측의 확답을 얻지 못했다 한다.

소룡에 따르면 처음 도박을 놀 때는 300원 돈을 걸었는데 1만 2000원을 벌었다.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다가 잃고잃고 140만원이나 잃게 되였다.” 그는 본전을 찾으려는 급한 마음에서 한번에 수천원, 지어 만원씩 건적도 있으며 하루 계좌이체금액(转出额度)이 6만 5000원이였는데 이 돈을 몽땅 잃을 때도 있었다 한다.

경찰,위챗안전팀, 텐센트(腾讯) 협력해 도박사건에 출동



온라인상태에서 도박을 놀고있는 위챗동아리들

2015년 9월, 복건성 천주시 경찰은 “PC딴딴(PC蛋蛋)”이란 위챗동아리도박사건을 사출, “자동불야성”이라 이름을 단 이 위챗동아리의 4개월사이의 도박금액이 3000여만원이나 됐다. 경찰은 모 별장에서 위챗개설자를 잡았고 사건 관련 혐의자 7명도 붙잡았다. 이와 함께 20여개 휴대전화와 7대 컴퓨터, 은행카드 등을 사출해냈다.

신경보 기자는 “PC딴딴(PC蛋蛋)”이라는 위챗도박동아리에 가담하여 관찰, 온 하루 한사람도 말을 건네지 않고 누리군들은 끊임없이 돈을 걸고 현금을 인출하고 그리고 일정한 시간에 관리일군이 규칙과 추첨장부를 공포하더라 했다. 한번 노는데 3, 4만원씩 내미는 누리군도 있었다.

5월 13일 모 위챗동아리에서 0시부터 24시까지 누리군들이 오가는 금액이 67만원, 이중에서 박주가 17만원을 챙겨갔다. 하루사이 69명 누리군들이 동시에 온라인상태에 있을 때도 있었다.

기자가 가담한 위챗동아리에서 온라인인수가 가장 많을 때는 110명, 장부금액이 50만원이나 되였다.

일부 위챗도박동아리의 박주는 돈을 번 누리군의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현상도 있다 한다. 업내에서는 이와 같은 동아리를 상어동아리(鲨鱼群)라 부른다고 한다.

소룡이 가담한 20개 도박동아리 가운데 상어동아리가 6개 있었다 한다.

지난해부터 광동, 섬서, 귀주, 절강 등 공안부문에서는 련이어 위챗도박사건을 사출했다.



지역범위가 넓은 위챗도박동아리

경찰에 따르면 위챗도박은 은페성이 강하고 도박놀이속도가 빠르며 자금류동이 빠르고 증거제거가 빠른 특점이 있다. 특별수사팀은 도박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지역 범위가 넓고 관련인원이 많으며 작법이 은페적이고 신분인증이 어려우며 증거확보가 힘든 등 난제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료녕에서 위챗도박동아리 사건 사출, 관련 혐의자 7명 체포, 반년에서 2년의 형기를 받았으며 1만원에서 5만원의 벌금을 안겼다.

텐센트(腾讯)회사 일군에 따르면 일단 위챗도박 등 규칙을 어긴 행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봉페 등 형식으로 처리, 사용자들의 손해를 막는다고 했다.

2015년이래 위챗안전팀은 사용자신고, 모험통제 등 기제를 통해 규칙을 어긴 구좌번호 20만개를 처리, 전국 각 곳의 경찰을 협조하여 11건의 도박사건을 사출, 5개 성, 9개 시와 관련된 100여명 혐의자를 붙잡았다고 했다.

전문가: 전자데이터증거취득 조작규범 제정 건의

중국정법대학전파법중심연구원 주외는 “위챗도박동아리활동을 보면 도박형식이 바뀌였을 뿐 조직자는 돈을 벌기 위한 조직적인 도박으로서 범죄에 관련되는 행위이다.”고 인정했다.

법률계전문가는 “정찰기관에서는 인터넷범죄사건을 사출할 때 전자데이터수집에 특별한 주의를 돌리고 증거취득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루 빨리 계통적인 전자데이터증거취득의 조작규범을 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편집/기자: [ ] 원고래원: [ 신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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