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한족, 한국인들의 화합, 교육, 즐거움의 장인 한중교류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창립 2주년을 맞았다.
15일 오후, 문화원 신생활홀에서 있은 기념식에 료녕성중한우호협회,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을 비롯한 량국 관계자들 도합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관, 안청락 문화원 공동리사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원은 2014년 7월 19일에 창립된 이래 문화교류활동뿐만아니라 전 세대별 교육프로그람 및 중한 단체, 학교 지원에 주력해왔다”면서 “향후에도 량국 문화를 련결하는 고리역할을 해나갈것이며 후대와 민족을 위한 개척자로 노력할것이다”고 했다.
소개에 의하면 “중한교류”란 이름에 걸맞게 중국인(박성관)과 한국인(안청락)이 함께 리사장을 담당하는 문화원은 “3무1존” 즉 리익추구, 사람차별, 정치론쟁이 없고 행복나눔봉사만 있는 원칙으로 운영하고있다.
2년동안의 시간을 거쳐 문화원은 무로부터 중한동북항일자료전시관, 압록강청소년예술단, 중한문화나누리봉사대, 중한축제문화연구소 등 4대 산하기관과 신생활홀, 다목적 상익회관, 동북항일자료전시관, 도서관 청초당과 만화도서관, 아름다운 카페, 평화의 벽 등 6대 시설공간을 갖춘 종합적 기구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중한영화제, 실버건강문화대학, 중한친선배구대회, 중한친선탁구대회, 심양노찾사 정기공연, 어린이 만화창의탐구단과 북아트, 어린이 K-POP대회, 시서가무단 등 8대 년례행사를 추진하여 량국 국민들의 여가시간을 풍부시켰다.
평생교육시대를 맞아 문화원은 또 어린이들의 압록강청소년예술단, 청년들의 YCC청년문화쎈터 그리고 로인들의 실버건강문화대학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문화프로그람을 마련했으며 사회적으로 좋은반응을 보였다.
문화원은 사회적으로 한인회 행사뿐만아니라 심양시조선족대학생련합회를 비롯한 조선족단체 행사도 적극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심양시심북신구조선족학교와 손잡고 “심신몽0123”프로젝트를 내여 “예체능 명문학교를 건설하자”란 목표를 향해 야망찬 첫걸음을 디뎠다. 문화원은 이미 동북3성뿐만아니라 해내외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했으며 단순한 문화원의 기능을 넘어 중한 량국간의 교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신봉섭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총령사는 “문화원 개원 이래 한국과 동북3성간 민간외교의 훌륭한 창구역할을 하고 한중관계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량국민 사이의 문화, 인문 뉴대를 더욱 강화하는 선도적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민관 융합 공공외교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 사회적약자들에게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따뜻한 보금자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력사의식과 민족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 등 세가지로 문화원의 활동을 평가했다.
이어 곡금양 료녕성중한우호협회 회장, 장덕수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도 각기 축사를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중한련합 문화나누리봉사대, 심북신구조선족학교 전문 예체능단, 2SM골프단, 심신몽벽화예술단 등 단체들의 창단식이 있었다. 그중 2SM골프단은 조선족학교 최고 골프단 육성, 한국 함평국제골프고등학교 입학, 프로골퍼로 입문 등 세가지 사업목표를 둘러싸고 사업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문화원의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김영식원장은 청소년 력사문화탐험대, 심북신구 도시벽화축제, 중국어린이 한국어말하기와 K-POP대회, 김장김치축제, 제1회 동북문화예술대상(가칭), “심신몽”중간평가회 등으로 소개했다.
김탁 최동승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