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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예술 교육에서 삶의 가치를 느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4.10일 14:27
칭다오BEST문화교류센터 렴미연 대표

문화원에서 음악강의를 하고 있는 렴미연 대표

  (흑룡강신문=칭다오)요즘 칭다오에서는 BEST문화교류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로 국학공원 서쪽에 위치한 칭다오BEST문화교류센터는 설립된지 2년밖에 되지 않지만 가정문화교육과 예술문화교육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칭다오BEST문화교류센터 렴미연(흑룡강성 계서시, 32세) 대표는 25년 간 예술 분야를 섭렵한 베테랑이다.

  1992년 조선 평양 만경대소년궁전 연수를 다녀온 렴 대표는 1993년 연길시 민족악기경연 1등, 1994년도에는 연변주 민족악기대회 1등, 1999년도에는 길림성민족악기대회 1등을 수상하는 등 가야금 연주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2000년에 일본 후쿠시마 농악축제에 초청되어 공연했으며, 2005년에는 한국 아리랑위원회 초청 공연, 한국KBS방송국 초청공연에 참가하고, 홍콩대회당에서 음악회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2006년 CCTV중국민족민간가무대회 (中国民族民间歌舞盛典) 방송출연, 미국 워싱턴 ‘재즈와 국악만남 음악회’에도 초청되어 공연했다. 2008년에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 2011년 영국 cosca 심리학, 상담학을 전공했다.

  렴미연 대표는 7살때 부모곁을 떠나 평양에서 3개월 가야금 공부를 했던 그 시절을 평생 잊을수 없다고 한다, 매일 학교에서 진행되는 일상 교육 시간을 제외하고도 2시간이나 더 연습을 해야 했으며 손가락이 부르트고 갈라져서 피가 나도 연습을 하고 또 해야 했다. 귀국후 어머니는 매일 어깨에 무거운 가야금을 메고 자전거로 미연씨를 예술학원에 보낸 덕분으로 미연씨의 가야금 수준은 날로 늘었지만 대신 어머니의 어깨에는 고질병이 생겨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

  2년전 남편의 사업수요에 따라 칭다오에 진출한 렴미연 대표는 자신의 꿈을 접지 않고 칭다오BEST문화교류센터를 설립했다. 한편 어머니의 정성을 잊지 못하는 렴 대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며 자녀교육에도 성공을 이루고저 하는 조선족들에게 교육, 만남,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저 2015년 3월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도 창립했다. 이 문화원은 그간 연변가정교육문화원(원장 신정애)의 협력과 성원하에 자녀성장학교, 가정해부학, 성격분석, 웃음치료학교, 성격분석학교, 창조과학교육, 부모행복성장학교 등 10여가지 가정교육과정을 수십차례 진행했으며 수강생은 무려 300여명에 달한다.

  이와 동시에 문화교류센터에서는 피아노 속성반, 숙성반과 피아노 반주자 양성반, 숙성반, 그리고 가야금 학습반을 개설했으며 지금까지 50여명 조선족, 한족 수강생들을 배출했으며 그중 한 수강생은 중앙민족대학 가야금학과에 입학하기도 했다. 피아노는 그동안 성인을 주요 대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초등학생 이상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렴 대표가 직접 가르치고 있는 피아노 속성반, 숙성반은 특히 어렸을 때 가정 여건이 시원치 않아 꿈을 접었던 성인들에게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을 주요 취지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의 취미와 장기로 즐기도록 하고, 태교, 육아교육에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야금 학습반은 다채로운 연주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건강한 음악정서를 키워주는 한편 혈자리 자극연주법을 통한 원활한 혈액순환도 도와주며 전통음악의 대를 이어가는 장인의 꿈을 키워주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칭다오가정교육문화원에서 현재 진행중에 있는 가족상담 지도사 과정은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현시대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가정의 해체와 여러가지 가정, 사회 문제점들을 심도 깊게 다루는 한편, 가정과 사회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심리문제, 가정문제, 자녀교육문제들을 깊이 다루고 예방지식과 실천학습을 통하여 이에 따른 필요한 가족 상담사 양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렴미연 대표의 든든한 후원자와 파트너로 함께 가정교육문화원을 운영해온 연변가정교육문화원 신정애 원장은 렴미연 대표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정문화교육 운영을 훌륭하게 해온 것에 대해 대견스럽다고 칭찬했다.

  렴미연 대표는 가정문화교육분야를 꾸준히 가꾸는 한편 상담 전문가들을 더 많이 양성시켜 확실한 팀웍을 구성해 상담센터도 키워갈 구상을 무르익혀가고 있으며, 더불어 악기 외 성악, 미술,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진행할 전문 학원도 개설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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