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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진화의 결정체 '갤럭시노트7',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04일 13:38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탄생의 나라인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제품을 정식 공개하는 언팩행사를 가졌다. 세상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노트7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훌륭했다.

갤럭시노트7은 세계 어느 제품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 우수성을 갖추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마치 섬세하게 조각해내듯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 노트7을 내놓아 삼성전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이다. 세로 모서리의 앞뒤 모든 선을 곡면 처리했다. 이같은 곡면 처리로 모서리의 날카로운 선이 사라졌다. 그림을 그리 것처럼 단순한 디자인의 문제 같아 보이지만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이다. 앞면 스크린 부분의 모서리를 곡면 처리하고 뒷면 금속 부분의 모서리도 곡면처리했다. 이같은 외부 디자인의 변경은 내부 부품과 구조도 변경해야 한다. 곡면처리된 스크린과 뒷면 금속을 하나처럼 접합시키는 점은 놀라운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노트7을 소개하면서 홍채 인식의 보안기능을 강조했다. 노트7 앞면 상단에는 두 개의 렌즈가 좌우로 장착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눈인 셈이다. 이 두 개의 렌즈가 사용자의 눈을 보고 자기인지, 타인인지 판단해서 작동하는 방식이다. 즉, 스마트폰과 인간이 신체적 결합을 이룬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인간과 기계가 눈으로 소통하는 홍채인식 기능을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휴대용 기기인 스마트폰은 어느새 현대인의 신체 일부가 됐다.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일체화는 단순히 비밀번호로 시작해서 지문인식을 거쳐서 홍채인식 단계로 발전했다. 이는 인간과 휴대형 컴퓨터의 일체화 측면에서 획기적 진화이다.

노트7의 또 다른 특징은 방진방수 기능이다. 갤럭시S7에서 선보인 기능을 노트7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제는 물이 있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신체와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과거 손목시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졌다. 방수되는 시계와 방수되지 않는 시계로... 방수되는 시계가 나오면서 손을 씻을 때도, 심지어 샤워를 할 때도 시계를 풀어놓지 않아도 되었다. 오늘날 방수되지 않는 시계를 찾기가 오히려 어려졌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스마트폰도 갤럭시을 시발점으로 방진방수 기능은 보편화 될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방진방수 기술은 시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기술이다. 사람에 비교하자면 숨통을 막고도 멀쩡히 살 수 있는 기술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통풍이 안 되면서 발열 문제가 없어야 하고 미세한 개방도 없이 이어폰, 전원선과 연결되어야 한다. 진공상태인 기기 내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가질 때만 가능한 기능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의 변화를 보면 삼성전자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애플의 아이폰을 추월한 시점은 정확히 스크린을 키우면서이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큰 스크린을 바라는 공통된 요구가 생겨났다. 이같은 요구를 처음 반영시켜서 제품의 혁신을 이루어낸 제품이 바로 갤럭시이다. 단순히 스크린 크기를 바꾸는 문제였지만 아이폰 기준의 설계를 벗어나는 최초 발상의 전환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시절의 수첩 개념을 적용해 아이폰 기준의 스마트폰에 새로운 개념을 추가했다. 노트! 스마트폰 자판은 너무 작아서 컴퓨터 자판과 비교하면 상당히 불편하다. 타자 뿐 아니라 그림을 그릴 수도 있으나 노트 출시 전에는 스마트폰의 기능은 아니라고 여겼다.

차별화를 실현한 삼성전자의 또 다른 특징은 곡면 처리한 엣지이다. 스마트폰의 A부터 Z까지 다 만들어낼 수 있고 제조 기술력이 최고조에 달한 삼성전자만이 가능한 시도였다.

노트7까지의 갤럭시 주요 혁신은 스크린 사이즈 확대, 수첩 개념 적용, 곡면 엣지, 방진방수, 홍채인식 등이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많은 혁신 항목이 있지만 사용자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가지 정도로 정리된다. 이같은 전략적 혁신이 스티브 잡스가 죽은 후, 갤럭시가 차세대 스마트폰의 진화를 이끌어온 주요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이어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은 최고 중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최상의 평가를 받을만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진을 즐겨 찍는 점에 가장 주목한 기업이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잠재적, 공통적 요구를 가장 적극적, 성공적으로 반영함으로 인해서 스마트폰의 최강자가 될 수 있었다.

잘 모르거나 기술력이 부족하면 하드웨어 사양만 강조하기 마련이다. 부품을 사다가 조립하는 수준에서는 얼마나 좋은 부품을 사용했느냐가 주요한 이슈가 된다. 이는 어떤 프로그램 방송 콘텐츠를 상영하는 지도 모르고 TV 크기만 따지는 수준의 인식이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하드웨어 사양 높이고 가격 저렴한 브랜드의 수명은 오래 갈 수가 없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밀가루 반죽처럼 자유자재로 주무를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서 삼성전자 밖에 없다. 이는 각 기업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대한 냉정한 평가이다. 노트7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을 눈에 띄게 제고하며 스마트폰의 최강자로 더욱 높이 설 것이다.

김병묵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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