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아몬드를 적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아몬드 45g을 4주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Triglyceride)이 크게 감소하는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결과는 24일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가 공개했다.
메타 분석의 주요 저자인 캐시 무사벨로소(Kathy Musa-Veloso) 박사는 “이 결과는 아몬드의 규칙적인 섭취가 어떻게 혈중 지질 수치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며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수십 년 동안의 연구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건강식의 일환으로 아몬드 섭취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아몬드를 최소 45g, 4주 이상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은 0.212mmol/L(8.20mg/dL, p<0.001) 감소했고 LDL 콜레스테롤은 0.132mmol/L(5.10mg/dL, p<0.001) 감소했다. 특히 기존 혈중 지질 수치가 높은 모집단이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했을 경우 혈중 지질 수치가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