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있다. 이딸리아에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250여명이 숨진 가운데 먄마에서도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홍수로 600만명이 넘는 리재민이 발생했다. 미국은 토네이도(龙卷风)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먄마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먄마 중부 마구에주 주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불교유적 수백곳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진앙이 지하 84키로메터 지점이고 지진의 여파가 미친 지역이 인구밀도가 낮고 건물도 많지 않아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먄마와 국경을 맞댄 인도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있다. 동부와 중부에서는 련일 계속된 폭우로 갠지스강이 범람해 300여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홍수로 600만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구조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자연재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루이지아나주의 홍수에 이어 이번에는 인디아나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센 바람에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15명이 다쳤다. 주민 3만여명이 전기가 끊긴채 공포에 떨었다. 학교는 수업을 취소하고 휴교령을 내렸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