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고 가격이 합리한 한국제품들에 대한 당지인들의 인기가 높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2016한국우수중소기업상품전시관 입점기업 초청 칭다오무역상담회가 10월 11일 청양구에 위치한 한국상품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15개 한국기업과 상담하려는 산둥성내 기업들이 하루종일 줄을 이어서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11일 오전 10시 청양구 정양동로에 위치한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회의실, 자그마한 회의실이 갑작스레 비좁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번에 참가한 15개 한국기업과 미팅하려는 중국업체들이 계획보다 많이 오다보니 앉을 자리가 없었다. 급히 의자를 재 첨가하고 또 한국기업들에 딸려오는 통역들에게 자리를 내달라고 요청하여 가까스레 개회식을 치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가 금년 5월 19일에 오픈한 후 처음으로 조직하는 한국상품무역상담회이다 .

　　천연수공비누, 여성용백, 물티슈, 영유아 제품, 기능성 화장품, 아기범퍼침대, 여성용 좌훈기 등 한국상품들에 대한 중국기업들의 열기는 기대이상이었다. 사전에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중국기업들이 몰려들면서 현장은 시종 상담인파로 법석이었다.

　　산둥성국제무역촉진회, 칭다오시외상투자서비스센터, 하이양시투자유치국 등 기관들을 통하여 신아랑, 신화, 동악(东岳), 산모우(山猫)비즈니스, 리췬(利群), 중외운(中外运) 등 몇십개의 산둥적 기업들이 상담하러 몰려들었다. 상담은 하루종일 이어져 저녁 6시가 넘어서야 결속되었다.

　　장쑤성 랜윈강에 있는 톈왠(天缘)그룹 류쥔줘(刘俊卓) 총경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3시간 차를 몰고 상담장에 와서 한국기업들과 6차례 미팅을 진행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산둥성국제상회 칭다오사무소의 송신생 주임은 이번 한국제품들이 품질이 좋고 가격대가 합리하여 산둥성 및 중국내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한 제품들이라 인기가 높다고 비결을 설명해주었다.

　　코팅용 도료, 코팅제, 토목건자재를 생산하는 한국 참가업체 (주)디오페인트의 김태현 사장은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의 안내로 이번 행사에 참가하였는데 생각밖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사무실에는 현재 한국기업 230여 개의 2000여 종의 한국상품들이 상시 전시되어 있다.

　　칭다오대표처 석동인 대표는 정부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제품들의 중국시장 개척에 편리를 주고저 정기적으로 무역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금년에는 12월초에 또 한차례의 한국상품을 선보일 기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명년부터는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당회에는 칭다오한인회 하덕만 회장, 청양구 인민정부 고상륜 부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