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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진맥] 병근은 선수들의 프로의식 부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0.17일 10:31

슈퍼리그 잔류 확정후 선수들이 보여주던 최상의 커디션 모습이 보이지않고 있다. 슈퍼리그 잔류 소원이 현실로 되자 선수들이 이젠 배부르다는 자세인것 같다. 옛날 90분내내 최선하고 박투하던 모습이 보이지않고 그냥 자기 기술과 능력만 가지고 쉽게 경기를 풀려고 하니 패전할수밖에 없다.


사실 연변팀의 절대적 실력은 슈퍼리그에서 약팀이다. 그런데 올해 슈퍼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것은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단합력으로 팀 실력의 부족점을 메웠기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이 특점이 사라지니 팀 풍격이 사라졌다. 지난해부터 올 시즌까지 팀이 이런 풍격을 중심으로 특점에 맞는 전술을 구사할때면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

천진태달과의 경기에서 보면 선수들이 상대방을 쉽게 이기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꼭 이기겠다는 결사정신이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리그잔류 안전점수선에 도달하지 못한 천진팀은 정신상태가 달랐다. 천진팀이 결사적으로 죽기내기로 달려들면서 연변팀은 정신상에서 밀렸다. 연변팀은 올시즌 경기에서 투지에서 진적이 없었지만 이날은 필승욕망과 박투정신이 상대보다 부족했다.

지금 팀의 부진은 기술이나 전술 문제가 아니다. 고유의 풍격을 잃었기때문이다. 우리는 약팀이란걸 항상 명심해야한다.

가장 심층차적인 문제는 우리 선수들의 프로의식이 부족한것이다. 배가 부르다고 해이해지면서 경기 마지막 1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프로는 경기결과가 어떻든 일단 경기장에 나서면 끝가지 최선하는 정신이 기본이다.

연변팀은 이제 시즌 나머지 몇경기에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싸워야 한다. 감독진의 욕심은 매 경기마다 1점이라도 더 쌓으려고 노력을 할것이다. 그런데 현재 선수들의 의욕과 자세가 감독진의 요구와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가 먹은 두 꼴은 모두 수비시의 실수다. 첫꼴의 경우 박스안에 들어온 크로스를 집중력 부재로 상대의 헤딩을 허용했다. 우리선수 네댓명이 포진하고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방심하면서 상대 두명을 막지못했으며 또 반응이 늦으면서 짓쳐나가는 상대선수를 놓쳐 실점했다. 한마디로 집중력 부재였다.

두번째 프리킥 실점은 너무 아마추어같은 실수다. 프로선수에게서 나타나는 실수가 아니다. 사람바자를 너무 허술하게 쳤다. 공이 포물선이나 공중에서 떨여져서 들어갔다면 리해되지만 그런 낮은 각도에서 구멍이 펑 열려있었다. 키퍼의 사람바자 지휘 문제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순간 움직임에서 생긴 구멍인지는 단정할수 없지만 참 일어나지 말아야할 실수다.

현재 팀이 감독진의 요구와 높이에 따라서지 못하는것 같다. 물론 현재 시즌 막판에 이르러 그동안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이 뛰면서 선수들의 체력도 고갈되며 지치기도 한 단계이다. 선수들의 어떤 절박함과 배고픔의 동력이 부족한것도 리해는 된다. 이렇게 저조된 커디션을 인차 다시 궤도에 올려세우기는 쉽지만은 않다.

현재 연변팀의 경우 감독진의 팀에서 권위가 절대적이지만 한두사람의 힘으로만 역부족이다고 본다. 팀의 장악력, 선수단 관리 등 팀운영과 발전계획 등 다방면에서 구락부와 해당 부문이 적극적 협조와 지지, 감독과 편달도 필요하다. 보다 과학적이고 원경성있는 대책이 따라가야 팀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수 있으며 명년 시즌에 대한 착실한 준비사업이 잘 진행될수 있다고 본다.

올해 슈퍼리그 발전추세와 각 팀의 정황을 보면 명년 슈퍼리그는 올해보다 더 간고할것으로 보인다. 방심이나 수수방관은 금물이다. 방법을 강구하고 일찌기 착수해 명년 팀의 절대실력을 올리는데 정력을 넣어야 할것이다.


강태공 길림신문축구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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