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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남편3]애심손길,한족안해 장방을 울렸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0.31일 12:50
식물인 조선족남편 최동현과 그를 5년째 지극정성 보살피는 한족안해 장방씨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선후로 10월 14일과 18일, 20일에 각각 길림신문의 위챗계정, 사이트와 지면을 통해 네티즌들과 독자들에게 전해진후 조선족사회의 응원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있다.

며칠전, 여러 네티즌들로부터 전해받은 1400원을 장방에게 전해준후 29일 오후, 기자는 장방의 집을 다시 찾았다.

장방은“사회 각계로부터 전해온 사랑의 손길에 감사한 마음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집문을 들어선 기자에게 장방은 랭장고에서 랭동포장한 돼지고기 서너주머니와 얼음주머니를 꺼내보이며 눈물을 터뜨렸다.

영진이와 같은 반 학생의 학부모를 통해 연길시의 한 네티즌이 랭동돼지고기 예닐곱근을 택배로 보내왔던것이다.


한족안해 장방씨가 네티즌이 보내온 돼지고기를 랭장고에서 시어머니에게 꺼내보인다.

운반도중 고기가 변질할가봐 얼음주머니도 고기주머니 사이사이에 넣어서 보내왔더라며 그의 꼼꼼함에 장방은 너무나 감사하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매달 300원씩 장방에게 보내주겠다는 약속까지 남겼다고 한다.

일전, 기자를 통해 장방의 련락처를 알게 된 장춘시 리씨성의 29세 애기엄마가 몇몇 친구들과 함께 모은 480원을 장방씨에게 보내왔다.

30일, 그는 영진이의 생일에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안겨주고 싶다며 기자에게 영진이의 생일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자신의 옷중 괜찮은걸로 몇벌 골라서 이미 깨끗이 세탁을 해놓았으며 31일 택배로 부쳐주겠다고 했으며 달마다 200원씩 장기적으로 보내주겠다는 의향도 밝혔다.

복건 천주에 살고있다는 심춘복(沈春福)씨도 기자를 통해 장방의 련락처를 알아낸후 일년동안 매달 300원씩 보내줄 의향을 밝히고 장방씨와의 련락 당일 이미 300원을 보내왔다고 장방씨가 말했다.

그 외 또 영진이네 반급 학부모 친구라는 분이 100원, 5학년의 학부모가 50원을 전해왔다고 장방씨는 말했다.

29일, 장방의 집에서 기자는 그의 시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71세 고령으로 한국에 나가 일을 쉬염쉬염 하고있었는데 심장병 등 여러 가지 병 치료차 귀국하였다가 30일 한달여만에 한국에 간다고 했다.

장방의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통해 사회 각계에서 적지 않은 도움을 보내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가족을 대표하여 모든 고마운 분들게 감사를 표시했다.

장방은 얼굴조차, 이름조차 모르는 고마운 분들이 한푼두푼 보내주신 성금을 허투루 쓸수 없다며 지금까지 받은 돈에 손을 대지 않고있다고 한다.

2년째 난방비를 체납하고있는 장방씨네 가정이 올 겨울의 추위를 무난히 견뎌낼수 있을가? 사회 각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가정에 응원 혹은 사랑의 손길을 전해줄 의향이 있는 분들은 본사 기자부(0431-8761-6700)나 유경봉기자(136-0444-7151)에게 련락하기 바란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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