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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女앵커 '회장이 잠자리 요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6일 08:33
메긴 켈리, 자서전 통해 폭로 “응하면 승진시켜 주겠다 제안”

 ‘트럼프 저격수’로 꼽히는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 메긴 켈리(46)가 자서전을 통해 로저 에일스 전 폭스뉴스 회장(76)이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폭로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레이더온라인에 따르면 15일 발간되는 켈리의 자서전 ‘세틀포모어’(Settle for More·더 많은 것을 위한 만족)에는 에일스 회장의 다양한 성희롱 관련 발언과 행동이 적혀 있다.

 에일스 회장은 2004년 켈리가 워싱턴 주재기자로 합류한 직후부터 성희롱을 시작했다. 켈리에게 옷차림과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잠자리를 같이하면 빠르게 승진할 수 있다는 제안까지 했다. 또 에일스 회장은 2006년 켈리에게 지속적으로 키스를 하려고 했고 켈리가 거부하자 “언제 계약이 끝나느냐”며 협박에 가까운 말을 들어야 했다.

 에일스 회장의 성희롱 관련 내용은 당초 자서전 원고 초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올해 늦은 봄에 뒤늦게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일스 회장은 7월 폭스뉴스의 전직 앵커인 그레천 칼슨(50)으로부터 성희롱 소송이 제기되자 사임했다.


 켈리의 자서전에 대해 에일스 측 변호사인 수전 에스트리치는 “(에일스는) 성희롱이나 부적절 행위 관련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켈리가 ‘찰리 로즈 쇼’에 출연해 “그(에일스 회장)가 나에게 잘해줬고 잘 돌봐줬다”고 말한 사실을 강조했다.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켈리는 지난해 8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참가한 토론회에서 지속적으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을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는 켈리를 ‘빔보(bimbo·외모만 예쁘고 머리는 빈 여자)’라고 불러 켈리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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