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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더 괴로운 과민성방광, 치료 미룰수록 더 힘들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11일 08:56
하루 중 섭취하는 물의 양에 따라 소변보는 횟수가 달라지지만, 수분 섭취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낯선 곳에 갔을 때 화장실 위치를 먼저 확인하고, 장시간 앉아있어야 할 경우 사전에 화장실을 반드시 들린다면 이 또한 과민성 방광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과민성 방광이란 무엇인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남성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신경이 예민하며 수축력이 강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방광과 달리 소변이 다 차기도 전에 뇌에 배뇨 신호를 보내게 되는 질환이다.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라도 불리는 이 질환은 연령대 상관없이 발생하며 단기적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겪는 이들이 많다. 흔히들 '과민성 방광'과 '방광염'의 증세가 유사하여 헷갈리는데, 의학적으로 방광 내 염증질환, 암과 같은 기질적 이상이 없지만, 빈뇨, 급뇨, 절박뇨, 야간빈뇨가 있다면 '과민성방광증후군'으로 본다.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배뇨감을 느끼면서 일상생활 및 성생활이 어려워지게 되고, 자칫 과민성 방광이 심해지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이 되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과민성 방광이 의심된다면 혈액, 소변을 통한 염증 검사, 신장검사를 진행하여 기질적 이상의 유무를 우선 판단하게 된다. 만약 방광내 기타 질환 소견이 있다면, 기질적 이상을 우선 치료한 후 과민성 방광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해서는 방광 신경을 예민하게 만드는 카페인 함유 음료의 섭취는 줄이고,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가벼운 운동, 산책, 명상 등의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낮에는 수분섭취량을 늘리는 게 좋은데, 과민성 방광증후군 환자들은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번거롭고 귀찮아 수분섭취를 줄이게 되지만, 이 같은 습관은 오히려 방광건강에 좋지 않다. 방광이 소변을 담고, 배뇨하면서 운동을 반복해야 방광 근육에 힘이 생기게 된다. 반대로 밤에는 야간뇨를 예방하기 위해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섭취를 금하는 게 좋다.

또한, 배뇨감을 느낄 때 바로 화장실로 가는 것보단 우선 참으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배뇨감을 참기 어려우나, 1분, 5분, 10분 단위로 참는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방광용적 능력이 늘어나 과민성 방광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과민성 방광은 단기의 습관 개선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므로, 배뇨습관을 바뀌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노력이 장기간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만약 방광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하여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외과적 방법을 통해서 과민성 방광을 치료할 수 있다. 방광 신경을 차단해주는 방광신경차단술을 통해 용적 능력을 늘려주어 방광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체내 수분이 방광을 통해 나가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들도 배뇨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계절적 영향 때문에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겨울을 보내기 더 힘들어진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를 미룰수록 일상생활에 불편이 생기면서 심리적 우울감까지 생길 수 있으니, 갑자기 배뇨감을 느끼거나 참기 어렵다면 방광염 및 과민성 방광을 의심하고 내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게 좋겠다.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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