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12월 1일, 심양한국인(상)회와 심양색스폰동호회에서는 공동으로 무순시조선족양로원을 위문,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양로원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작은 콘서트”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 심양한국인(상)회와 심양색스폰동호회의 봉사단 1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단순히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위문의 성격을 넘어서 음악재능을 통한 양로원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사랑의 콘서트방식으로 1시간 반동안 의미있게 진행됐다.
멋있는 색스폰연주와 활력이 넘치는 녀성이중창, 경쾌한 손풍금과 피리연주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봉사단들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었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로인들은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사랑의 작은 콘서트가 끝난후 봉사단들은 양말, 옷견지, 빵, 흑마늘진액, 수건, 음료수 등 위문품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아버님, 어머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봉사자들의 따뜻한 안부에 로인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찾아봐줘서 넘 감사하다고 봉사자들의 두손을 꼭 잡았다.
소개에 의하면 심양색스폰동호회는 2008년에 설립, 초기 색스폰연주에 남다른 흥취를 가진 심양에 거주하고있는 한국인과 조선족 6명이 모여 한달에 한번씩 양로원을 찾아가 위문공연을 하고 상호 교류를 진행했다. 지금 이 동호회에는 한족들까지 동참해 회원이 20명으로 늘어났고 심양시교통국장참관리분회사(沈阳市交通局场站管理分公司) 광고부 마일선경리가 회장직을 맡고있다. 1년에 평균 5차례 양로원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작은 콘서트”활동을 진행하고있으며 매번 양로원에 지원하는 위문품과 위문금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는 외에 회원사들의 성금기부와 물품지원으로 마련되거나 동호회에서 후원기업을 찾아가 후원금 혹은 물품을 지원받아 마련되기도 한다.
심양색스폰동호회에서 8년동안 조용히 양로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로해준다는 소식을 들은 심양한국인(상)회 박영완회장은 이날 심양한국인(상)회 봉사단을 조직해 이번 행사에 동참하였고 현금 5000원을 위문품마련에 보탰으며 옷견지 120벌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동북3성한국인(상)회 허경무회장은 바지 200벌을 후원하였다. 최수향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