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시민단체 동북아평화연대는 오는 17일 오후 3시(한국 시간) 한국 서울 구로구 구로도서관에서 중국 동포, 지역 주민, 다문화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주의 꿈'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중국 동포 청소년 공부방인 '어울림 주말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시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을 노래극으로 펼친다.
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 재한동포문인협회의 문인들도 윤동주의 시를 낭송하는 등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동북아평화연대 관계자는 "중국 동포 청소년들이 가슴에 품은 꿈을 노래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