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월10일 연수현조선족로년협회 활동실에서는 훈훈한 환락의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 바로 이곳에서 2016년 사업총화 및 선진집체 개인 표창대회가 열린것이다 .
이번대회는 연수현정협류용욱부주석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김수길회장 , 현 민정국 , 현공회의 책임자들이 자리를 같이 하였고 협회성원 총130명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
우선 곽병수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백계준회장이 일년간의 사업총화를 하였다 . 백계준회장은 사업총화에서 일년간의 협회의 활동정황과 경제정황을 상세히 보고하였고 존재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금년도에 협회를 더잘 꾸려나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
협회에서는 매달 두번의 학습일을 정하고 당의 방침정책 , 국내의 새로운 소식 건강지식 , 장수비결을 학습하고 보건의사가 신체검진을 하여주고 춤과 노래를 배워 활기를 띠게 하였다. 정월 대보름에는 윷놀이로 즐겁게 보내고 3.8부녀절에는 춤과 노래와 장기자랑으로 경축하였다 . 봄이되면 산과들에 들놀이를 조직하여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면서 즐겁게 보내였다 . 지난해 13명으로 구성된 협회대표 조선방문단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구경하고 발전하고 있는 깨끗한 평양시를 관광하였다 .
특히 봄이되면 협회에서는 매일 한시간식 광장무를 하고 경상적으로 문구운동을 조직하였는데 6차례 현내경기에 참가하여 1.2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16년 협회는 문예공연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연수현조선족예술단은 문예부장 김옥녀씨의 높은 책임감으로 오영옥, 리해숙, 리춘화 3명이 자체로 창작한 8가지의 민족무용의 련습은 삼복철의 무더위속에 땀동이를 쏟아야했다 . 예술단 성원들은 모두 60세가 넘었고 몸에 병까지 있었으나 모든 곤난을 극복하고 고심한 노력끝에 수준높고 정체로운 문예종목들을 공연할수 있었다 . 예술단은 현내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하여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조선족의 위상을 높였다.
연수현조선족로년협회는 지난해에 많은 선진집체와 모범회원이 용솟음쳐 나왔는데 선진집체는 성광촌협회 , 선봉촌협회 , 오성촌협회 , 연수진제3조에 상장을 수여하였고 선진개인으로는 김옥순 , 리진애 , 김영애 , 김창준 , 김덕림 , 양신원등 39명에게 상품을 수여하였다.
연수현로년협회는 지난해 8월에 있은 전국조선족로인친목회에서 선진단위로 표창받았고 백계준회장은 모범회장으로 당선되였으며 그외에 김옥녀 , 김봉호도 전국모범회원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아왔다.
/윤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