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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인생의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19일 11:00
(흑룡강신문=하얼빈) 한해가 지나가니 또 한살 늙었다.매번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면 많아진 흰머리와 깊어진 주름살이 보인다.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길에 흰머리와 주름살은 세월이 우리에게 선사한 두 친구이다.새친구를 맞이해 너무 놀랄것 없고 한탄도 하지말고 태연히 생명이 우리에게 선사한 음미있는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여야 한다.

  새까맣던 머리가 흰 머리로 변하고 맨맨하던 얼굴에 주름살이 깊게 패이는것은 인생의 궤적이다.아침에 맑고 아름다운 아침노을로부터 황혼의 검붉은 석양노을은 해빛의 저축이며 세월의 흔적이다.우리는 험난한 인생길을 묵묵히 헤가르며 갖은 풍란 헤치며 세월속에 몸바치며 고생하여 왔었다.사람의 생로병사는 마치 꽃이 피였다 지고 풀이 싱싱했다가 시드는것과 같다.유년시기에 치아가 나고 청년시절에 수염이 나고 로년시기에 흰머리와 주름살이 생기는건 자연적이며 항거할수 없는 규칙인것이다.

  기쁘게 새친구를 맞이하는것은 세월의 선물,인생의 동반자를 받는것이다.우리는 흰머리와 주름살을 생략표로 생각하여 동년의 유치함과 소년의 단순함과 청년의 조급성을 생략하면 남은것이란 늙은이의 너그럼과 듬직함뿐이다.흰머리와 주름살은 모든 경력을 얼굴에 적어 인생의 고비를 넘기고 나타난 더욱 아름다운 인생의 풍경이다.사람을 비관하게하고 늙게 하는것은 년령의 증가가 아니라 희망이 적어지는것이다.희망이 적으면 생명의 동력이 적어지고 자연히 쾌락과 흥취가 적어진다.

  기쁜 마음으로 새친구를 맞이하는것은 진실한 생활을 접수하고 지금의 자신을 접수하는것이다.한그루 나무는 종래로 사계절의 바뀜을 거절하지 않고 꽃이 피고 지는것을 한탄하지 않는다.봄이면 마음껏 꽃을 피우면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시하고 가을에는 우수수 꽃잎을 떨군다.오직 계절의 변화를 접수하여야만 견실한 년륜이 있을수 있는거다.독일의 철학가 칸드는 이렇게 말했다:〝청년은 마치 종달새마냥 그의 아침 노래가 있고 로년은 밤꾀꼬리마냥 응당 그의 야상곡이 있어야 한다.〞우리는 만년에 힘찬 야상곡을 부르면서 이 좋은 세상에 멋지게 살아야 하겠다.

  아무리 좋은 염색제거나 미용품도 흰머리와 주름살을 감출수 없다면 우리는 흔쾌히 현실을 접수하자.그것은 세월이 선사한 선물이다.흰머리와 주름살은 우리 생명을 더욱 정취가 순정한 풍경이 있게할 것이다.한번 가면 다시 못오는 귀중한 우리 인생 즐거운 후반생을 후회없이 살아가야 하겠다.인생은 한차례 원항과 같아 만년의 그 려정은 바로 하나의 새로운 경지에로 들어서는것이다. /황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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