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로스앤젤레스 2월 23일] (황헝(黃恆) 기자) 교통분석과 차량서비스업체인 INRIX가 지난 20일 발표한 세계 교통정체 도시 순위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1위를 차지했다.
세계 38개국 1064개 도시의 교통정체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서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한 국가로 세계 최악의 교통정체 도시 25개 중 가장 많은 수인 11개가 명단에 들었다.
교통정체로 인해 작년 LA 시민은 피크타임대에 평균 104시간을 허비했다. 한편 미국의 평균 허비 시간은 48시간이다. LA다음은 모스크바,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고타 순이었으며, 이들 도시의 연간 허비 시간은 각각 91시간, 89시간, 83시간, 80시간이었다.
교통정체로 인해 미국 운전자들이 입는 직∙간접 경제손실을 계산한 결과 작년 미국이 입은 손실은 3000억 달러에 육박, 운전자 1명당 평균 140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뉴욕의 연간 손실액은 최대로 169억 달러에 달했으며 운전자 1명당 평균 손실액은 2533달러였다. LA는 연간 손실액 97억 달러, 운전자 1명당 평균 손실액 2408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