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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트럼프, 백악관은 토크쇼 무대 아냐"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2.26일 11:56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 2월 25일 사설】

"트럼프의 중국 비판, 또 토크쇼 같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의 그랜드 챔피언"이라며 "이같은 확신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하기 몇시간 전에는 미국의 신임 재무부장인 스티븐 므누신은 "중국의 환율에 대한 판단을 내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미국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주요 무역파트너의 환율조작 행위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핵문제를 얘기하는데 중국을 언급하고 "만약 할 마음이 있다면 북한으로부터 오는 안보 도달을 매우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사람들에게 거의 자신의 상상에 근거해 중국을 얘기하고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줬다. 트럼프는 마치 중국의 실제 환율정책을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중국에 대한 현재의 환율 관리통제 업무 방향과 목표를 아무 것도 모한 것 같다. 또한 중국과 북한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개념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트럼프는 아마도 중국의 대미수출무역 흑자 차이가 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 화물이 미국산보다 적지 않게 싸다는 것을 봤을 것이다. 여기에 위안화 가치가 달러보다 매우 적은 것은 바로 위안화가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는 분명 '상상경제학'에 속한다.

중국은 지난해 대량의 외환을 매도해 위안화 안정을 유지했을 뿐 고의로 하락시킨 것은 아니다. 트럼프의 질책은 세계의 중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인식에서 곤경에 처해 의지할 곳이 없음을 뚜렷이 보여줬다.

북중관계에 대해서는 수많은 미국인이 한눈에 보기에 중국은 이렇게 크고 북한은 저렇게 작으니 "큰형(중국)이 무슨 얘기를 하면 동생(북한)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여러 사람이 하는 대로 따르는 듯 하다.

아마도 백악관은 반드시 조선중앙통신이 최근에 실명언급은 하지 않은 채 중국을 비판한 논평을 포함한 '중심조 학습'을 한차례 조직해야 한다. 그러면 바로 중국이 북한을 얼마나 휘어잡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트럼프는 이미지, 상상, 연상에 근거해 중미관계를 이끌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트럼프는 아마도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장과 제시간에 위안화환율에 대해 진지하게 체계적으로 교류한 적이 없어 일말의 근거도 없이 중국은 환율조작의 그랜드 챔피언이라고 한 듯하다. "트럼프가 스티븐 므누신 장관과 각각 악역과 좋은 사람 역을 맡은 것"이라고 복잡하게 생각한 일부 분석가도 있었다.

환율이라는 문제는 제멋대로 압력을 넣어 어떻게든 조정하면 그대로 조정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현재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켰고 지속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실시해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을 피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고의적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고 말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도록 했다.

중국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다른 국가를 논의할때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고 여긴다. 백악관은 필경 토크쇼 극장이 아니다. 대통령이 세상 사람에게 하는 모든 발언은 기록되고 분석된다.

하지만 모두가 미국 대통령이 생각한대로 말하고 정확하지 않은 개인 발언의 정확성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발견하고 있다.

트럼프가 먼저 시원시원하게 말하고 세상 사람들이 놀라면 다시 말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른다.

현재 수많은 국가가 이미 트럼프에 의해 지명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의 비판이 도대체 외교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가 사이의 얼마나 심각한 마찰에 대응하고 있는지, 여론도 확실히 일부 어쩔줄 모른다.

복잡한 대국 관계에서 일국의 지도자가 속으로 생각한 것을 바로 말하는 게 반드시 격려받아야 할 일인가? 미래 국제관계로 증명해야 한다.

중국은 중미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유지하는 태도에 매우 진지하다. 미국이 어떠한 의견이 있으면 중국은 통상적으로 매우 중시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불합리한 요구를 하면 분명 만족할 수 없다. 중국의 살코기 한점을 후벼 파 미국이 보조약재로 쓰는 것은 결단코 할 수 없다. 미국이 만약 어쨌든 억지로 요구하면 마찰, 심지어 대립이 발생할 것은 정해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사업성공으로 스스로의 비범한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설령 이렇다고 하더라도 중미관계라는 큰 시스템에 들어가려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절대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트럼프가 현재까지 중국에 대한 지식이 여전히 그가 모두 맡아야 할 책임에 걸맞지 않는다고 깊이 느끼고 있다. 중미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는 반드시 최대한 빨리 미국의 체제 가운데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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