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첼시 전설 프랭크 램파드(38)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을 꼽았다.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선두 첼시에서 선정됐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램파드의 이번 시즌 EPL 베스트 11 선정 소식을 전했다. 여기서 램파드는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다비드 루이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까지 무려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첼시 선수가 많이 선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첼시는 21승 3무 3패 승점 66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질주다. 2위 토트넘 핫스퍼와 10점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적수가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력과 함께 선수들의 뛰어난 능력이 돋보인다.
램파드도 이를 알고 첼시 선수 5명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먼저 램파드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으로 베스트 11 선수들을 배치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과 코스타를 뒀고, 중원에 캉테, 아담 랄라나, 아자르, 델레 알리를 선정했다. 포백은 아스필리쿠에타, 마이클 킨, 루이스, 라이언 버틀란드,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를 꼽았다.
램파드는 "우리는 알리의 시즌 초반 아쉬운 시작을 용서할 수 있다. 그는 새해가 시작된 후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는 그의 자신감을 사랑하다. 알리는 이미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있다"며 알리를 극찬했다.
이어 "루이스는 성숙한 선수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케이힐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고, 다시 돌아와 센터백에서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수비 능력은 뛰어나다. 아마 지금까지 치러진 리그에서 최고의 센터백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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