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여건에도 교역액 400만 위안 달성
전시회 한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에서 주최하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각 향우회에서 후원한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 ‘제2회 가구·자재전시회’가 12일 청양구 더타이호텔에서 진행됐다.
칭다오조선족인테리어협회 심송호 회장, 박일민 고문, 명수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및 삼성전기, 경동보일러, LG장판, 원기동양(元气东洋), 훼이치조명(飞琦照明) 등 20여개 회원사 대표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회원사의 제품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을 주요 취지로 했으며 제품 종류는 건축자재에서 주방가구, 가정전기까지 다양했다. 전시회 참가자격은 자체 가게와 회사 그리고 전문 설계사가 있고 영업허가증이 3년이상 된 회원사를 엄선했다.
지난해 4월 칭다오 세한레포츠에서 제1회 전시회를 개최, 그때 참가한 회원업체가 20여 개에 달했고 현장 제품 교역액이 500만 위안에 달해 장안의 화제가 되었었다. 조선족인테리어업체들이 협회라는 이름으로 뭉쳐진 것만 해도 대견한데 전시회까지 열어 대외 이미지 확보와 비교적 큰 교역액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주변의 시선을 모았기 때문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교역액은 400여 만 위안밖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협회 이미지와 회원사 제품 홍보에는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또한 특별 할인행사, 주문한 고객에 대한 추첨행사를 진행해 분위기를 한껏 돋구기도 했다.
심송호 회장은 전시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도중 부족점이 많고 홍보가 부족해 더 많은 회원사들과 고객들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런 부족점과 아쉬움을 최대한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규모를 점점 늘려 이 전시회를 더 영향력있고 수준있으며 공식적인 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 행사로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