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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설립 15주년 기념회 성황리에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21일 09:50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은화 견습기자=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설립 15주년 기념회 및 제3회 북경조선족대학생성장포럼"이 3월18일 북경커시안빌딩에서 개최되였다.

  행사에는 중국공정원 원사 강경산, 중국인민해방군 소장 류병훈, 중앙민족대학 원로교수 서영섭, 중국과학원 원로연구원 김록송,북경시민족련의회 비서장 장학빈, 커시안그룹 동사장이자 애심장학회 리사장 박걸 등 현지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리사장 박걸은 꿈과 희망을 안고 학업에 열중하여 민족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커시안그룹을 이끌어가는 멋진 기업총수임에도 불구하고 소탈하고 진솔한 조언을 해주신 박걸 이사장의 모습은 오후 개최된 대학생들의 10분발표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박걸 이사장의 환영사.

  이어 민족련의회를 대표하여 장학빈 비서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꾸준한 기부에 존경을 표시한다고 전한 장학빈 비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져서 조선족사회의 더욱 밝고 따스한 미래를 기약한다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북경시민족련의회 비서장 장학빈 축하 인사.

  15년 간 꾸준히 이어진 장학회의 휘황찬란한 역사는 2000년 말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장학생선별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대학생 홈페이지 ksc 운영팀을 동원하여 어렵게 선발한 40명의 립후보자들 중 아쉽게도 15명만 최종적으로 장학금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푼 꿈을 안고 신청하였던 나머지 25명의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2001년 11월 21일에 북경조선족대학생장학금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북경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을 상대로 시험성적인모금에 착수,2002년 10월,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를 공식적으로 설립하고 지금까지 사회 각계 인사와 후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모금을 통해 15년 동안 338명 학생들에게 79만원을 지원했다.

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이 장학회 설립배경과 행보에 대해 소개 .

  이어 15년 간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는 무려 15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매년 기부를 해온 기부천사들도 있었다.

애심의영혼후원자 시상식.

  시상식이 끝나고 시작된 첫번째 포럼은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애심장학회 리사장 박걸, 료녕동주애심기금회 회장 박성관,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상무부회장 김의진 등 기업인과학자, 언론인대표들이 기부문화와 인재양성을 주제로 토크쇼를 가졌다. 애심장학회의 15년간 발자취에 대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문화를 인식시키고,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후대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부문화와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토크쇼.

  두번째 포럼은 역대 장학생 대표들이 모여 “애심, 꿈, 성장”을 주제로 열렬한 토크를 펼쳤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예민하고 어려웠던 시절에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더욱 빛나는 앞날을 그렸던 시기의 얘기를 털어놓으며, 후배들을 위해 창업, 공부,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었다.역대 장학생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멋진 역량이 되어 다시 애심장학회의 후원자로 되는 선순환이 나타나 애심장학회의 놀라운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역대 애심장학생들과 함께 한 토크쇼.

  두차례의 포럼이 끝난 후, 재학생(장학생후보)들은 다섯 조로 나뉘어 10분발표를 위한 한시간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이때 후원자들은 또다른 회의실에서 서로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기부문화에 대한 끝나지 않은 교류를 나누었다.

  젊은 피를 느낄수 있는 발표회 현장에서 재학생들의 센스넘치는 10분발표는 그 열정만으로도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두번째 박걸”“두번째 아바이” 등 감명깊었던 축사와 포럼의 내용들을 패러디한 공연을 통해 우리 민족 대학생들은 숨겨둔 재치와 열정을 맘껏 발산했다.

10분 발표회 금상 수상조.

  행사 마지막 순서로 제13기 장학생들에게 증서와 장학금을 발급하였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제13기 장학생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제13기 장학생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제13기 장학생들.

  그들이 보여준 공연처럼, 10년, 30년, 심지어 100년이 지난 후에도 현재의 장학생들이 후원자가 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애심의 물결을 기대해본다.

한편 이번 행사에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상무부회장 김의진, 국가민위민족이론연구중심 부주임 리홍걸, 북경과학대학 건축학원 교수 김룡철, 중앙민족대학 문학원 부원장강용택,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리춘일, 북경노년협회 회장 리성순, 전국애심포럼 의장 류필란, 북경조선족노교수협회 회장 도해정,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회장 리정애,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회장 전룡태,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허성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류광일 등 현지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료녕동주애심기금회 회장 박성관, 료녕동주애심기급회 부회장 전병문, 연변일보 총편 김천, 길림신문 총편 홍길남 등 외지에서도 각 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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