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남편 죽고 4분 뒤 세상 떠난 아내…유언 ‘감동’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03일 22:20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4분 뒤 아내도 눈을 감았다. 아내는 죽기 전 “우리는 괜찮은 한 쌍이었어”라는 말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각) 영국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카운티에 살다 세상을 떠난 윌프 러셀(93)과 그의 아내 베라(91)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기술자 러셀은 지난달 29일 오전 6시50분 ‘케어 주택’(신체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생활의 합리화와 편의를 주안점으로 하여 구조적으로 설계된 주택)에서 눈을 감았다.



4분 뒤 아내 베라는 남편 러셀이 있는 곳과 3마일(약 4.8Km) 떨어진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베라는 러셀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베라는 치매를 앓은 남편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서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러셀과 베라의 손녀 스테파니 웰치는 지역 매체 ‘레스터 머큐리’에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죽음을 기다린 것 같았다”면서 할머니가 죽기 전에 ‘우리는 괜찮은 한 쌍이었어, 그렇지 않니?’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러셀과 베라는 2차 세계대전 중에 만나 71년간 함께 살았다. 두 사람은 아들 3명, 손주 5명, 증손주 7명, 현손자 2명을 뒀다. 유가족들은 러셀과 베라의 합동 장례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3%
10대 0%
20대 5%
30대 19%
40대 1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7%
10대 5%
20대 0%
30대 48%
40대 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엄마가 플레이보이 모델" 마라탕후루 틱톡커, 알고보니 '이파니' 딸

사진=나남뉴스 틱톡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유행시킨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사실은 모델 이파니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 서이브는 틱톡 팔로워만 80만 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 명인 대표 키즈 크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가 오늘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친구에서 부부가 됐다. 줄리엔 강, 제이제이 커플은 5월 10일(금)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