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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룽 잡은' 정상은, 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15일 08:21

세계 최강자 마룽을 꺾은 정상은(오른쪽) [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정상은(삼성생명)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자 마룽(중국)을 꺾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뒤 여세를 몰아 8강까지 진출했다.


정상은은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을 3-1(11- 9 11-8 6-11 11-6)로 물리쳤다.


정상은이 중국의 자존심인 마룽을 꺾은 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중국 지린성 옌볜에서 태어난 조선족 출신의 정상은은 15살이던 지난 2005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500위권의 세계랭킹에서 빠져 있다.

2014년까지 세계 70위권의 실력파였던 정상은은 첫 세트를 11-9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뒤 2세트도 이겨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내준 오른손 셰이크핸드 정상은은 까다로운 스타일의 공격으로 마룽을 몰아붙여 4세트를 11-6으로 가져오며 이변을 완성했다.


세계 1인자 마룽을 잡은 정상은은 16강에서도 홍콩의 장티아니에 첫 세트를 내주고도 풀세트 접전 끝에 3-2(6-11 11-5 7-11 11-9 11-9)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정상은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이상수(국군체육부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12년 만의 은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상수는 16강에서 중국의 판젠둥에서 0-3으로 패했고, 장우진 역시 16강 상대인 쉬신(중국)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에서는 양하은(대한항공)과 서효원(렛츠런파크)이 나란히 단식 16강에 합류한 반면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는 가토 미유(일본)에 2-3으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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