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양국이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통합화력전투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서해에서 연합 해상기동훈련도 실시했다.
이번 군사훈련은 서해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됐다. 사흘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8천여 명의 병력과 미국의 조지워싱턴호를 비롯해 이지스 세종대왕함, F-15K 전투기 등 한미 최첨단 전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이 협조해 문제를 해결하는 상호 작전운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조선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공동 탐지와 추적 연습, 조선 잠수함 탐색 및 격퇴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 일본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진행했으며 22일에는 한미 양국이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통합화력전투훈련을 펼쳤었다.
이에 조선은 "최근 일련의 군사훈련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조선 외무부 대변인도 지난 25일 한미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해 "미국의 적대 정책이 지속되는 한 조선은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