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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문예공연대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07일 09:50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중국공산당 생일이 금방 하루가 지난 2일, 칭다오시 이창구에 위치한 항성직업기술학원 대례당에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에서 조직한 문예공연대회가 떠들썩하게 진행되었다.

  2일 오전 9시부터 항성직업기술학원 대례당 앞마당에는 대형버스들이 속속 등장했다. 라이시, 자오저우, 황다오 등 칭다오시 산하 각지에서 지회 별로 조직하여 조선족노인들이 모인 것이다.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층과 2층 관중석은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도처에서 민족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9시 30분 드디어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여덕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한국재외동포재단과 한국영사관, 특히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을 비롯한 단체와 개인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축사로 나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모습으로 칭다오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부여하는 것이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의 사명이라면서 오늘의 축제가 화합의 장, 단결의 장, 행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전 회장은 이제부터는 우리 한민족이 똘똘 뭉쳐 하나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면서 노인총회부터 솔선수범하여 우수한 한민족의 이미지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칭다오시연변상회 전치국 회장도 민족문화와 전통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선족노인협회에 존경과 지지를 표시했다.

  이어 김명화 선생의 사회로 정채로운 문예공연이 시작되었다.

  첫 무대로 등장한 칭다오축지진달래예술단에서는 진붉은 오성붉은기와 ‘일대일로’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대에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개혁개방의 선두에 앞장서서 달리는 연해지역 조선족들의 형상을 무대에 구현하여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창지회 남산협회 소고춤 ‘즐거운 하루’, 청양 화양협회 무용 ‘금강산’, 북부지회 핑두협회 ‘봄의 노래’, 서부지회 황다오협회 ‘붉은해 솟았네’, 북부지회 라이시협회 ‘대한팔경’ 등 16개 절목이 연이어 선을 보였다.

  여러 노인협회에서는 평소에 열심히 준비한 절목들을 무대위에서 선보였는데 비교적 높은 기교와 예술성으로 관중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진달래예술단 엄정숙 단장, 중앙민족대학 무도계를 졸업하고 연변가무단에서 안무를 담임했던 강산 선생, 정양학교 무도교원 김현숙 교사 등 3명이 평심위원으로 나섰다.

  이들의 진지한 고민을 거쳐 황다오협회의 ‘봄이 왔네’가 대상을, 이촌협회 ‘붉은해 솟았네’와 부안협회 ‘장고야 울려라’가 금상을 수상했다. 홍태원협회, 백통화원협회, 핑두협회의 절목이 은상, 이촌, 자오저우, 지모, 청양협회의 절목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여 칭다오스타예술학교 공호석 교장이 한족아이들에게 우리민족복장을 입혀 무대위에서 ‘장백의 아리랑’춤을 선보여 많은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에서도 사물놀이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이창구 통전부 간부들은 오랜만에 이런 조선족들의 정채로운 무대공연을 보게 되었다면서 조선민족의 전통무용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는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행사에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70스포츠센터 등 조선족단체의 대표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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