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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골프 전성시대 진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07일 09:53
  목단강컵 골프대회 성공리에 개최

70스포츠센터 박진희동사장이 신페리어단체 우승을 한 목단강연합팀에 우승컵을 발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서 불어치는 골프 열풍이 만만치가 않다.

  6월 28일 금산골프장에서 개최된 목단강컵 골프대회에 무려 192명 선수가 참가하는 인기를 자랑하고 70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 만찬행사에 230명이 참가하는 등 현재 칭다오의 조선족골프는 전승시대를 맞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 목단강컵골프대회 개막식에서 목단강팀, 계서팀, 가목사팀, 오상팀, 상지연수연합팀, 수화철려북안연합팀, 선양팀, 지린교하연합팀, 통화팀, 왕청팀, 용정팀, 안도팀 등12개 팀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팀별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70스포츠센터에서 박진희 동사장을 비롯한 8명으로 구성된 70팀이 새롭게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선철 경기위원장의 경기 룰 발표에 이어 목단강팀 황동호 팀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 70센터 박진희 동사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구선녀 부회장 등 4명이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시타의식이 있었다.

  선수들은 금산 B코스(남성)와 C코스(여성) 두개의 골프장에서 동시에 경기를 치렀다. 초여름의 안성맞춤한 날씨(24도)에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푸른 잔디밭에서 평소에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좋은 날씨만큼 성적도 좋았다. 남자조에서는 무려 12명 선수가 80타이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여자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장순녀 선수가 칭다오 여자선수 최저타수인 80타의 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새로 오픈한 70스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을 진행했다. 8000제곱미터 실내체육장 남쪽에 반듯하게 자리한 행사장은 붉은 카펫을 깔아놓아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띄어주었다.

  이번 대회는 목단강연합팀에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의 전권 위임을 받아 주최하였다. 영안, 해림, 임구 세개 지역 출신의 조선족골프애호가 30명으로 연합팀을 구성하고 황동호 사장을 팀장으로 운영팀을 구성하였다. 목단강출신의 조선족기업가들인 권혁만, 한룡태, 백승범, 임파, 전영련, 김화, 이옥란, 양명철, 황영걸, 강빈 등 20여 명이 물심 양면으로 후원하였다. 이외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영안향우회와 해림향우회 등 단체들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황동호 팀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날로 기억 될 것”이라면서 “칭다오 조선족 골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70스포츠센터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센터내에 유치하게 되어 박진희 동사장, 양춘산 총경리 등 운영진 모두가 총동원되어 공동 노력하여 대회 원만한 성공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특히 시상행사 첫 순서로 등장한 70모임의 젊은 무용팀이 정성들여 준비한 무용 ‘스페인의 불꽃’ 은 화려한 의상과 정열적인 춤사위로 시작부터 대회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영안향우회 전일수 회장, 해림향우회 안민수 회장, 임구향우회 양명철 수석부회장의 공동건배에 이어 신나고 흥이 나는 행운상 및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졌다.

  남자 스트로크에서는 최호림 사장이 75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김운봉(76타), 김철호(77타)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스트로크에서는 장순녀 선수가 80타의 역대 최고성적으로 금메달을, 박련옥 선수가 82타로 2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어에서는 김천권, 박성철, 김동우 선수가 1,2,3위를 기록하고 여자조에서는 신옥란, 이금숙씨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학룡, 김주현 선수와 장영란, 남명숙 선수가 각각 남녀 리어상과 롱기상을 수상했다.

  단체상에서는 옌볜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안도팀이 사상 처음으로 단체진보상 1위, 용정팀이 단체진보상 2위를 차지하고 왕청팀이 단체 신페리어상 3위를 차지하였다. 단체상과는 거리가 멀던 옌볜팀들의 이번 약진으로 인해 칭다오의 조선족골프가 명실공히 전성시대를 맞이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오상팀이 단체진보상 3위, 지린교하팀이 신페리어단체 2등상을 수상했다.

  목단강팀은 이번 대회에서 신페리어 단체상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금년 대회에 참석해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단체상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스토로크 방식의 단체상만을 뽑다보니 수준이 약한 팀들에 대한 동력이 떨어지는 현상도 없지 않았다. 이러한 방식을 과감히 타파한 목단강컵에서는 신페리어 단체상, 단체진보상(전번 2기 대회보다 타수를 가장 많이 줄인 단체가 우승)을 새롭게 개설하여 향후 골프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스트로크 단체우승상은 선양팀(팀장 이해성)이 막강한 실력으로 차지했다.

  상을 받으러 나오는 팀 선수들이 흥겨운 음악소리에 저도모르게 춤을 추고 또 그 분위기에 맞추어 전체가 하나로 뒤엉켜 율동적인 춤을 추는 장면은 참가자 모두에게 무한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건전한 운동으로 몸 건강을 단련하고 또 화끈한 뒷풀이로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보내는 것이 골프와 골프행사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매력인 것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은 목단강연합팀의 뛰어난 조직력으로 인해 이번 대회가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칭다오의 조선족 골프선수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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