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9일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에서 "중국은 유럽연합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바라며 프랑스가 중국과 유럽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가 중국과 유럽간 무역, 쌍방향투자 등 여러 방면에서 호혜적인 공헌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파리 협정'과 관련해서도 녹색, 저탄소,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국의 생태 문명 건설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이 협정에서 약속한 의무를 충실히 부담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중요한 협력 동반자이면서 국제현안 해결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이 국제현안에서 입장이 근접해있다면서 유엔 틀 안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