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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출신 재외 성공인사들에게 보내는 편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31일 09:42
친애하는 동향인들에게:


편지를 읽는 당신의 마음이 즐겁기를 바란다. 이 편지를 받은 당신이 세계 어느곳에서 생활하고 있든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당신은 연변과 밀접하게 관련되여있고 당신의 몸에서는 언제나 연변의 흔적이 보일 것이다. 그러니지금 연변에서 온 편지를 받아주길 바란다.


수년간 당신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열망과 고향사람들의 축복 속에 타향에서 고생스럽게 창업하고 힘써 개척해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고향인민은 당신이 근면, 지혜와 땀으로 일궈낸 성공에 위안과 긍지를 느끼고 있으며 진심으로 당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고 싶다.


붕새는 머물던 옛 나무를 그리워하고 준마는 북풍을 추억한다. 동으로 사품치며 흐르는 두만강은 당신이 성장하는 그 시간을 담아냈을 것이다! <아리랑>의 선률 또한 당신의 귀가에서 메아리칠 것이다. 랭면, 순대, 김치, 된장국의 맛도 당신의 입맛을 다시게 할 것이고 어쩌면 영원히 잊지 못할 부분일 것이다…기억은 오래됐지만 참신한 것이고 력사는 굴곡지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날의 연변은 당신의 걸음걸음을 따라 방방곡곡에 그 명성을 떨쳤다. ‘례의의 고향’, ‘가무의 고향’, ‘교육의 고향’, ‘축구의 고향’ 명성을 누리고 있으며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최근 몇년간 주당위, 주정부에서는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을 인솔해 중국공산당 제18차 대표대회, 18기 3차, 4차, 5차, 6차 전원회의와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및 관철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2015년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시찰할 때 한 간곡한 부탁을 깊이 새기고 록색전환발전, 개발개방, 빈곤해탈 난관공략 등 중점 임무를 둘러싸고 혁신적이고 실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주 각항 사업의 조화병진을 촉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 주의 기초시설조건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생태환경 우세가 점점 더 분명해졌으며 투자창업환경이 끊임없이 개선되고 경제, 사회가 지속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연변은 새로운 력사의 출발점에 섰다. 하루빨리 초요사회 전면 건설이라는 웅위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려정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향후 나아가야 할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직감한다. 그러나 당신과 같은 수천수만의 유자들의 바람이 있기에 우리는 감히 소홀히 할 수 없으며 믿음도 더 확고해지고 있다. 우리는 능력이 제한되여 있음을 통감한다. 따라서 당신이 우세를 충분히 발휘해 고향발전에 의견을 제기하고 계책을 내여주며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희망한다. 더 나아가 당신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고향을 돕는 힘으로 승화시켜 귀향해 투자, 사업의 번창을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집을 밝혀주는 등잔 하나, 집으로 향하는 길 한갈래, 꿈에도 그리는 그곳 고향…언제라도 고향 친지들은 당신의 완강한 분투, 고생스러운 창업을 지지할 것이고 어디서라도 고향 친지들은 당신이 큰 뜻을 이루고 큰 일을 해내기를 학수고대할 것이다.


절절한 고향 사랑, 늘 그리워하는 동포의 마음…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을 맞아 우리는 ‘2017 연변조선족자치주 회귀공정’을 성대히 개최하며 당신을 고향으로 초청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우리와 함께 연변이 이룩해낸 휘황한 성과를 지켜보고 우리와 손잡고 연변의 보다 아름다운 래일을 만들어내자!


길은 멀지만 지면은 짧다. 당신이 늘 유쾌하고 늘 건강하며 사업은 늘 번창하기를 기원한다!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위윈회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2017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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