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으로 분노를 참지 못한 여성의 손찌검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항공사 직원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랴오닝(遼寧) 성 선양(瀋陽) 타오셴 국제공항을 떠날 예정이던 한 여객기의 이륙이 나빠진 기상으로 5시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급기야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직원의 말에 떠날 때만 기다리던 손님들은 저마다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때 한 중년 여성이 결항 소식을 알린 항공사 직원에게 다가가더니 뺨을 때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여성은 수차례 남성의 얼굴을 할퀴기도 했다.
직원은 난데없는 여성의 손찌검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서비스 정신이 빛난 그의 영상은 묘파이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공개됐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구류 10일 처분을 받았으며, 벌금 200위안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광둥 성에서도 이륙 지연은 흔한 일이다” “같은 서비스직 종사자로서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 것 같다” “겨우 200위안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