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흑룡강성 각 민족의 전통문화 정수를 보여주는 제6회 흑룡강성 소수민족문예공연이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치치할시에서 열린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흑룡강성 민족사무위원회와 성문화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성내 소수민족의 문화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큰 축제이다.
올해는 성내 13개 지역에서 14개 대표팀을 선발해 이번 공연에 참가한다. 개막식과 페막식을 포함해 총 8차례 공연이 펼쳐지며 500여명이 참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의 70% 절목은 새로 창조한것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조선족, 허저족을 비롯한 성내 10개 소수민족 공연팀외에도 러시아 아무르주에서 공연팀을 파견한다. 흑룡강 소수민족공연에 러시아 공연팀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개풍(张凯丰)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은 "흑룡강성 소수민족들의 일상생활 모습과 꿈을 반영하는 공연들이 현재 준비중에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소수민족문화가 주목을 받고 더 큰 발전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