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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문인들 윤동주의 고향을 가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8.16일 23:12

명동학교 윤동주 교실에서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는 8월 15일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계렬행사의 일환으로 '동주의 고향을 가다'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룡정•윤동주연구회 임원들과 항일가요합창단의 부분 성원들, 일본에서 온 시노무라 리에 등 문인, 윤동주 연구가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헌화, 제주를 올렸으며 명동촌, 윤동주의 생가, 송몽규 고택 등 사적지들을 답사하였다.

윤동주의 묘지를 찾아 참배

이어 명동학교 교당에서 가창, 가영 대회를 개최, 조선어, 일어 등 어종으로 윤동주의 시편들을 랑송하고 복원된 명동학교 교가를 열창하였다.

《윤동주 평전》의 일문 역자 아이자와 가크, 시인 정장 등은 윤동주의 시를 원문으로 읽기 위해 배운 조선어로 윤동주의 시를 읊고 일본에서 일고 있는 윤동주 붐에 대해 소개하였다.

윤동주의 <서시>를 읊조리고 있는 일본 문인과 학자들

룡정 윤동주연구회 김혁 회장은 "마찰과 갈등을 겪는 동아시아의 복잡한 형국에서 중, 한, 일 모두가 애대하는 윤동주의 3국을 거친 문학생애와 주옥 같은 문학유산이 평화와 화해의 매개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룡정•윤동주연구회 사업 실적과 계획을 밝히고 있는 김혁 회장과 번역에 나선 시노무라 리에씨

그는 계속하여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옥사일 기념 참배, 전문가 특강, 관련 문학작품 창작 발표 등 문화행사들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소개하면서 "룡정 윤동주연구회는 하반년에도 윤동주의 생애를 소설화한 장편소설을 펴내고 윤동주 청소년 인물전을 편찬해 학교들에 배포하고 관련 가창회, 서예전, 해외 사적지 답사 등 일련의 행사들을 일사불란하게 펼쳐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몽규의 고택 앞에서

룡정•윤동주연구회는 2014년 9월 27일 윤동주 시인의 고향 룡정에서 발족된 사단법인으로서 조선족의 작가, 학자, 교직원들로 무어져 윤동주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민족의 문화와 력사의 의미를 환기하고 고양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그동안 룡정•윤동주연구회는 윤동주의 생몰일 기념, 추모제 개최, 문화총서 편찬 출간, 윤동주의 묘소 단장, 연변지역에 산재한 민족의 전적지 답사, 인물전, 연구서 출간, 윤동주 시읊기 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아가면서 사회와 문단의 호평을 받는 우수한 지역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주금철, 김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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