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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과학기술 힘 빌려 시각장애인에게 ‘지혜의 눈’ 열어줘

[기타] | 발행시간: 2017.09.25일 09:16

(자료 사진)

[신화망 란저우 9월 25일](왕밍위(王銘禹), 장원징(張文靜) 기자) 하루의 일과를 마친 후 양하이타오(楊海濤∙35)는 스마트폰을 꺼낸다. 손가락을 휴대폰에 대고 움직이자 휴대폰에서 지시음이 나온다. ‘웨이신(微信)’이라는 소리를 듣자 움직임을 멈추고 화면의 임의의 위치를 두 번 클릭해 웨이신을 연다. 그런 다음 그는 음성메시지 지시를 통해 연락처를 찾아 사전에 약속한 친구에게 저녁 식사 장소를 묻는다.

일반인이 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 두 눈을 실명한 양하이타오에게는 평범치 않은 일이다. “예전에는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도 몰랐죠”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휴대폰을 사용한다. 그의 휴대폰에는 지도 네비게이션, 인터넷 쇼핑, 배달음식 주문 앱(APP) 등이 깔려 있어 일반인의 휴대폰과 별반 차이가 없다. 폐쇄에서 개방까지, 함께 어울리지 못하던 것에서 생활에 융합하기까지……중국 기업가는 현대 과학기술을 이용해 양하이타오 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상전벽해의 변화를 가져왔다. 양하이타오의 생활은 ‘바오이웨팅(保益悅聽)’ 이라는 휴대폰 스크린 리딩 앱 덕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베이징 바오이후둥(保益互動)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 차오쥔(曹軍) 회장이 이 앱의 창시자이다. 양하이타오처럼 차오쥔 회장도 선천적으로 실명했지만 강한 학구열과 자강불식의 의지로 시대의 발걸음을 따라잡았다. 2000년부터 컴퓨터를 접하기 시작한 그는 독학으로 컴퓨터를 마스터했고, 그 후 시각장애인 컴퓨터 선생님이 되었다. 차오 회장은 2008년 휴대폰 스크린 리딩 앱 시장에 진출해 회사를 설립했다.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그의 연구개발팀은 휴대폰 스크린 리딩 앱을 개발해냈다. 이 앱은 휴대폰 안의 모든 응용 프로그램, 메뉴 옵션 중의 문자, 버튼 등의 콘텐츠를 음성메시지로 전환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간단한 학습과 터치를 통해 음성메시지 지시를 통해 휴대폰 안에 있는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앱은 휴대폰에 적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블릿 PC와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누계 43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3만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우리는 바이두와 협력해 이 앱에 ‘바오이칸젠(保益看見)’ 기능을 추가해 시각장애인들이 사진 상의 문자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차오 회장은 현 단계 그들은 스마트홈과 연동하는 음성메시지 보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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