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수상자 리봉숙씨.
(흑룡강신문=하얼빈)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주년을 맞아 훈춘시는 최근 세기광장에서 ‘87회 연변노래자랑 훈춘시편’을 펼쳤다.
이날 실력이 쟁쟁한 13명의 가수들은 수천명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박수갈채 속에서 불꽃튕기는 노래시합을 진행했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무대 아래에서는 성수나는 춤으로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춤팀들의 모습들도 더없이 돋보였다.
약 한시간 남짓이 노래시합을 진행한 결과 하남가 리봉숙의 ‘아리랑 사랑’이 금상을, 신안가 김련의 ‘눈이 내리네’와 밀강퉁소협회의 문해옥의 ‘고향의 꿈’이 은상을 받았다. 가수 리정희, 박성휘, 김창림이 동상을 안았고 그외 7명의 가수들도 우수상에 평선되여 증서와 상품을 받았다.
이번 연변노래자랑 훈춘시편은 연변인민방송국, 훈춘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훈춘시 문화관의 주체로 열렸다.
/두만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