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친정팀 나폴리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기원했다.
23일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7에 참석한 마라도나는 나폴리가 2017/2018시즌 세리에A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시즌은 나폴리에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인터 밀란전 무승부처럼 홈에서는 승점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중요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현재 승점 25점으로 인터 밀란, 유벤투스를 제치고 세리에A 선두에 올라있다. 아직 팀당 9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현재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도 커진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나폴리에서 활약했었다. 그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7년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두 번의 세리에A 우승과 UEFA컵 우승 등을 나폴리에 안겨줬다. 나폴리 팬들에게 마라도나는 신과 같은 존재다. 그렇기에 마라도나의 나폴리 우승 기원은 나폴리 팬들에게 큰 힘이 된다.,
나폴리가 세리에A 정상에 오르려면 보완할 부분도 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얇은 선수층이 걱정”이라며 장기 레이스에 부족한 선수 자원이 나폴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나폴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른 만큼 부족한 선수층을 정신력으로 메울 것으로 기대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