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사면 돈 번다던 ‘세종시’ 어쩌다 이런 일이”

[기타] | 발행시간: 2012.07.11일 09:30
경찰,지난주 부동산업자 2~3명 조사, 공무원도 소환할 듯…전매 풀린 첫마을 2단계에 기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경찰의 집중 투기단속으로 부동산중개업소마다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주택시장 상승세를 이끌던 세종시 부동산시장이 죽을 맛이다. 2~3개월 전만해도 전국에서 일명 ‘떳다방’들이 몰려 부동산거래를 흐려 놓았다. 웃돈이 5000만원~1억원 오를 정도로 불법전매가 이뤄졌다.

매도자와 매수자는 1년 이후 권리보장과 불법거래사실을 숨기기 위해 포기계약서, 다운계약서(실거래가보다 낮은 값으로 꾸민 것) 등 15가지가 넘는 서류를 주고 받았다. 이를 일부 부동산중개업자 등이 알선하고 있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지난 2~3월 경찰이 충남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합동으로 불법 부동산거래를 집중 단속했다. 무등록중개업소에 따른 부동산거래, 특히 예정지역 안에서 분양공고일 후 1년 이내 전매를 하지 못하도록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위반업소가 집중 걸려들었다. 70여건이 적발되자 불법거래는 많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거래가 모두 뿌리 뽑힌 건 아니다. 경찰단속을 피해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꾸준한 단속으로 이달들어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불법거래조사를 벌였다. 여기에 관련된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포함된 20~30명의 공무원들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란 소문이 부동산가에 나돌고 있다.

지역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최근 3~4명의 부동산업자가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는 등 거래시장이 많이 움츠려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거래를 막는 건 좋지만 세종시 출범초기인 만큼 적정수준에서 합법과 불법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업소들이 몰려 있는 세종시 금남면 대평리거리도 손님이 없어 한산하다.

이달 들어 매물이 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달 말 계약 후 1년이 지나 전매가 허용된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금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은 3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올 초보다는 많지 않으나 거래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일 청약을 받은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 136가구에 1382명이 몰리는 등 최근 분양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수요자들 관심이 높아 시장전망은 밝다.

-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습근평,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룡정시법원, 휴대전화 불법개조사건 판결

사건 회고 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 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