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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방중, 어떻게 볼 것인가?

[기타] | 발행시간: 2017.12.09일 10:03
[신화망 베이징 12월 9일] (바이제(白潔), 정밍다(鄭明達), 우자린(吳嘉林)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6일 발표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5월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다.

애널리스트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1년여 냉각기를 겪은 중한 관계를 복원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면서 이번 방문은 중한 관계 중의 장애를 걷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양자 관계와 역내 협력의 심도 있는 발전 추진 및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 해빙은 양측의 공동한 이익에 부합

양시위(楊希雨)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이 이번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 이유는 양측이 사드 문제의 단계적 처리에 공통된 인식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 회담 실현은 한국이 ‘사드’ 문제에서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다 더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만약 이번 기간에 한국측이 입장을 보다 더 공고히 하고 명확하게 한다면 차후 중한 관계 발전에 중대한 촉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는 중한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수교 이후 우호 교류, 협력 상생은 시종일관 양국 관계의 주된 기조였다. 중한 양국은 각자의 경제사회 진보 촉진,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 실현 등 광범한 분야에서 공동한 이익이 있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양자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9월 중한 양국 간의 무역액은 여전히 2022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롼쭝쩌(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상무부소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 가까운 이웃으로서 양자 관계 발전은 역사와 시대의 추세에 순응했고 양국 국민의 공동한 소망에 순응했다면서 양측은 상호존중과 협력상생의 원칙에 입각해 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 조율은 역내의 안정적 발전에 일조

전문가는 중한이 소통과 조율을 보다 더 강화하는 것은 양측에 이로울 뿐 아니라 동북아의 복잡한 정세에 대응하고 한반도 문제가 정확한 궤도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중한은 동북아 지역에서 공동한 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다. 현재 반도 정세는 매우 민감하고 복잡하고 불확실성 요인이 증가일로에 있으므로 중한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롼쭝쩌 상무부소장은 문 대통령 방중 기간에 중한 양측은 반도 문제 등에 대해 소통을 심화하고 공감대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시위 연구원은 안보 분야에서 중한의 협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에 안보장치 역할을 하는 한편 조선 핵무기 개발 프로세스를 저지하고 조선이 비핵화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진하며 역내에 충돌 대항이 나타나는 것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양측은 역내 경제협력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면서 반세계화 추세 대두, 일부 국가의 반세계화 정책이 국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중한이 경제 무역 협력을 더 강화하는 것은 역내 경제발전 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드’ 문제 최종 해결 남아 있어

양측 관계가 개선되는 추세이고 양국 정상회담이 곧 열리기는 하지만 현재 ‘사드’ 문제는 단계적인 처리만 했을 뿐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전체적인 국면에 착안해 취한 유연한 처리방식으로 양측이 전략적 상호신뢰를 진일보 증진해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롼쭝저 상무부소장은 중한 관계 복원이 ‘사드’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양국 관계의 미래 향방은 한국이 관련 약속을 확실히 준수하고 지키는 데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말에 달성한 공통 인식에서 양측은 양군 채널을 통해 중국이 주목하는 ‘사드’ 관련 문제에 대해 소통할 것이라고 협의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방문이 양군 및 대화 조기 가동을 추진할 수 있다면 중한 관계가 ‘사드’ 문제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의 궤도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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