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폐경, 생각만큼 나쁘지 않네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28일 23:54

폐경기하면 부정적인 단어와 이미지가 연상된다. 그런데 정작 폐경기를 거친 여성들은 이 시기가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고 이야기한다.

폐경기에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는 여성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일으킨다. 몸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잠들기 어려워진다. 안면 홍조, 전신 통증, 불안감, 우울감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로 폐경기를 괴로운 시기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는 폐경기에 대한 고충만 알려진 탓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들이 지레 겁을 먹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국제학술지 '심신과 산부인과저널(Journal of PsychoSomatic Obstetrics andGynecology)'에 2017년 9월 22일 실린 논문(It's not as bad as you think : menopausalrepresentations are more positive in postmenopausal women)이 40~60세 사이 4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폐경기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 가운데 54명은 아직 폐경 전이었고, 48명은 폐경기 단계에 있었으며 나머지 286명은 폐경기를 지난 여성들이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폐경기에 경험하는 증상, 생각, 믿음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폐경기에 일어나는 불안감 상승과 자신감 저하, 임신 위험률로부터의 해방 등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답변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폐경기엔 두렵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았다. 단, 부분적으로 불안하고 가벼운 우울감이 느껴진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폐경기의 혜택에 대해서는 강하게 동의했다. 월경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점, 피임 역시 불필요하다는 점 등이다.

특히 이미 폐경기를 지난 여성들이 아직 폐경기가 시작되지 않았거나 접어든지 얼마 안 된 여성들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호주 멜버른대학교 연구팀은 대부분의 여성들은 폐경 이행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쁘지 않다는 경험담을 밝혔다고 전했다.

폐경 전이거나 폐경기를 거치고 있는 여성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과대평가하거나 본인의 대처 능력 혹은 적응력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이 시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나이를 먹을수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는 점이 폐경기를 지난 여성들이 이 시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성교수가 수상단위를 대표해 우수조직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