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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밤 10시 ‘반려견 산책 금지’…누리꾼 ‘발끈’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11.06일 10:02

중국 원산(文山)시에서 사상 가장 엄격한 반려견 규정이 출범해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춘성만보(春城晚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윈난성 원산시는 ‘원산시 강아지류 관리 강화 통지’에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강아지 산책을 전면 금지했다.

통지는 이 밖에도 규범 지역 내 강아지 양육이 불가하다는 규정과 반려견 산책 시 반드시 1미터 이하의 목줄을 착용시켜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또한 행인을 놀라게 하거나 공격해 상해를 입힌 강아지의 경우 원산 시내에서 양육이 금지되며 줄이 묶여있지 않은 강아지는 유기견으로 간주, 포획 처리된다고 명시했다.

원산시의 이 규정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상 가장 엄격한 반려견 산책 규정’으로 불리며 첨예한 찬반 논란을 야기했다.

규정을 반대하는 입장의 누리꾼들은 “밤 11시 이후부터 새벽 6시 사이에 강아지 산책을 시키라는 뜻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 “이건 강아지를 키우지 말라는 규정이다”, “인류는 갈수록 문명화되는데 애완 동물의 권리는 갈수록 낮아지는구나”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집 개는 안 물어요’라고 말하는 견주들에게 딱 좋은 규정이다”, “사람과 개가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런 규정이 필요하다”, “이 규정 말고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배변 청소 비용을 부과해야 한다”며 찬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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