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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민족사학회 2019년 북경리사 좌담회 북경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2.19일 14:28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2월 16일,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북경리사 좌담회가 중앙민족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중공중앙통전부 전 부부장,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 주임 리덕수 명예회장,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 서기처 전 서기 리현덕 명예회장, 민족출판사 전 사장 우빈희 학술고문,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리론정책연구실 전 순시원 리홍걸 학술고문을 비롯한 령도들과 중앙민족대학 교수, 김병호 학술고문, 중국사회과학원 력사연구연구소 연구원 리화자 부회장 및 중국사회과학원, 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민족출판사 등 단위에서 온 20여명 학자들이 참석했다. 좌담회는 새로운 시대에 사학회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사업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을 벌렸다.

  사학회 회장인 중국사회과학원 민족-인류학연구소 정신철 연구원은 개회사에서 력사와 사회과학연구는 의식형태와 관계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리론을 선전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는데 큰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사학회가 국가급의 연구단체로서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회의에 참석한 령도들과 학자들이 적극적인 건의를 제출해줄것을 부탁했다.

  토론에서 중앙민족대학 김병호 교수는 올해가 건국 70주년인 점을 감안하면 국가발전속의 조선족 역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것을 건의했고 중국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리화자 연구원은 력사자료 발굴과 심도있는 연구부족 현상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줄것을 건의했다.

  민족출판사 우희빈 전 사장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비하여 조선족력사 연구의 리론적 시각과 방법론의 락후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시각의 성과들이 나오기를 기대했으며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리론정책연구실 리홍결 전 순시원은 인물사와 향촌사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것을 건의했다. 중화전국신문사업자협회 서기처 리현덕 전 서기는 력사연구에서 중앙의 정신을 잘 관찰할것을 부탁하면서 인터넷 공간에서 나도는 일부 력사왜곡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조선족 유명 력사인물 연구를 강화할것을 주문했다.

  리덕수 명예회장은 조선민족사회회는 국가급의 연구단체로서 소중히 여겨야 할 플랫폼이며 본인이 조선족사회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한 일이기도 했다고 회억하면서 지난날에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임무가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학회의 사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희망을 제기했다. 첫째는 력사연구에서 애국주의 기치를 높이 들어 정확한 정치방향을 견지하며 둘째는 맑스주의 력사유물론을 지도사상으로 실사구시적인 연구방법을 지향하고 셋째는 고립적으로 본 민족을 보지 말고 상호 교류, 협력, 융합이라는 력사발전의 시각에서 문제를 파악하며 넷째는 "중국특색의 조선족문화"의 속성 규명에 힘쓰고 다섯째는 력사인물 연구를 돌출히 하며 여섯째는 사학회가 조선족력사연구성과들을 적극적으로 총화하여 내용이 보다 전면적이고 계통적인 《중국조선족통사》집필사업을 적당한 시기에 추진할것을 희망했다. 실제와 결부한 그의 발언은 참가자들의 많은 동감을 자아냈다.

  회의 참가자들은 새 시대 흐름에 따라 조선족력사과 현황문제연구도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깊이 있는 조선족연구성과들을 창출하는데 사학회가 더 큰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것을 다짐하면서 회의는 새로운 한해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벌려 더욱 많은 성과 거두기를 축복하는 분위기 속에서 결속되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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