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 제전 심양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서홍매= 지난 4월 13일 료녕성 심양시 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韩帝圆民俗文化产业园)에서 제7회 중국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나의 꿈' 국제재단, 료녕성 민족출판사, 료녕성 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 영옥무용예술학교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동북 3성 여러 조선족 중소학교의 16명(소학조 5명, 초중조 4명, 고중조 7명) 학생이 참가하여 각자 나름대로의 꿈을 선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정려령학생(좌2)과 서홍매 지도교원(우2)이 미국 '나의 꿈' 국제재단 손창현리사장(좌1)과 료녕성 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홍매
미국 '나의 꿈' 재단 손창현 리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 사람이 꿈을 실현하는데는 세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꿈이 있어야 하고 꿈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며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가한 16명 학생들의 용기에 응원을 표시했다.
참가학생들의 열띤 표현과 심사원들의 엄격한 평선 결과 흑룡강성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 정려령학생(지도 교원 서홍매)이 대상과 상금 3천원을 받았다. 금상에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초중 3학년 박신향학생이, 은상에 길림성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고중 2학년 리혜정학생이, 동상에 대련시 조선족소학교 6학년 리슬비학생이 입선되였다.
미국 '나의 꿈' 국제재단은 중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자라나는 우리 민족 청소년을 위해 그들의 꿈, 그들의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인생길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되여 해마다 열리며 올해로 제7회를 맞았다.
청소년 꿈 발표제전은 한국말 잘하기 대회나 웅변대회와 달리 자기의 꿈-리상을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형식을 통해 감동적으로 발표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이 그 꿈을 바탕으로 사회의 역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전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정려령 학생은 심사위원들의 심사기간 힙합댄스를 선보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