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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마와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18일 15:28



권빈(목잔강조선족소학교 6학년1반)

  (흑룡강신문=하얼빈)엄마아빠 손을 잡고 학교대문을 들어섰던 날이 어제인것 같았는데 지금은 이미 6학년이 되여 올해 가을이면 초중에 들어서게 된다. 이 오년반에서 나는 고마웠던 사람이 아주 많았다. 어머니, 아버지, 형님, 동생, 보도원선생님, 반급친구들 그러나 내가 제일 고마웠던 사람이 바로 우리반 담임선생님-강송려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신근한 원예사라는 말은 바로 우리반 담임선생님을 보고 말하는것일 것이다.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나는 반장 대대장 우수소선대원 우수 대대위원으로 당선되였고 여러가지 경색에서 모두 1, 2등의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또 우리반급은 매년 축구, 배구, 스케트 등 여러 시합에서 모두 일등을 하였다.

  이것은 나와 선생님께서 4학년의 겨울에 벌어진 일이였다.

  선생님은 매년 겨울이면 우리에게 스케트훈련을 가르쳐준다. 동작훈련부터 속도훈련까지 체육선생님보다도 더 상세하고 세심하게 가르쳐준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된감기에 걸렸다. 나는 코물이 줄줄 나고 사지가 철덩이로 된것만 같았디. 그리하여 나는 오늘의 스케트훈련을 그만두고 싶었다.

  “선생님, 저 된감기에 걸렸는데 오늘 하루만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빈이만 감기에 걸렸나요? 오늘 훈련에 빠질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나는 순간 선생님이 얄미워나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진짜 너무 엄격하시다. 된감기에 걸렸는데도 훈련을 해야 하니 참 동정심이 없으셔)

  그래서 무슨 쓸모있나? 나는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스케트를 신고 빙장에 나갔다. 그리고 훈련을 시작했다.

  “한바퀴, 두바퀴... ... 네바퀴 다섯바퀴...”

  훈련이 끝나자 나는 신발을 벗고 반급에 돌아갔다. 선생님은 따뜻한 물 한컵을 부어주면서 말씀하셨다.

  “아픈 몸으로 끝까지 훈련을 견지한 빈이 학생 수고 많았어요.”

  그러나 나는 이 따뜻한 물한컵에 큰 감동을 받지 못하였다.

  스케트 시합날이였다. 나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정상적으로 발휘하여 200미터, 400미터 시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빈이야 참 잘했어”

  어머니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나의 마음은 꿀먹은듯이 달콤하였다. 바로 이때 선생님의 말씀소리가 들려왔다.

  “빈이야, 참 좋은 성적을 따냈구나. 축하해, 훈련을 하는 과정은 쓰거워도 성공의 열매는 달단다.”

  나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큰 감수가 들었다. 만약 이런 엄격한 선생님이 없으면 나는 오늘 좋은 성적을 따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 훈련을 하는 과정은 쓰거워도 성공의 열매는 단 것이다. 아무런 일이나 견지하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 고마워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지도교원 :강송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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