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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소독카드” 진짜 효과가 있을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3.15일 19:37
1m이내 99%바이러스를 죽일수 있을뿐만아니라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예방할수 있다...최근 여러 종류의 “소독카드”(消毒卡)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다. 이런“소독카드”들은 정말 이처럼 신통한 위력이 있을가? 기자가 조사를 진행해 보았다 .

“1 m이내의 99 % 바이러스 박멸”신기한“소독카드”인기

전염병 발생기간에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멸할수 있다고 하는 “소독카드”가 인터넷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인기”를 모았다. 기자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한 가게를 찾았는데 이 가게의 “소독카드”페이지의 뚜렷한 위치에 “긴급,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제품”이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었다 .

제품의 상세한 소개에서는 일부 핵심 단어를 “군제거 카드”(除君卡),“항군”(抗君),“전통적인 소독개념 뒤바뀐다”등 병균과 비슷한 발음의 글자들로 대체하면서 “1 메터내의 99 % 바이러스,세균을 죽인다”“ 효과적인 항균억제 시간이 2 개월이나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기자가 인터넷 페이지에 소개한 “새로운 바이러스” 가 코로나19바이러스를 가르키는 것인가고 물었을 때 가게측에서는 “그렇다, 외국 회사가 금방 연구제작해서 시장에 나왔는데 현재 2개를 사면 1개를 드리는 판촉행사를 하고있다”고 알려 주었다 .

일부 점포들은 선전할 때 “소독카드”는 마스크를 쓰기 싫어 하거나 적합한 마스크가 없는 어린이들로 놓고 볼때 그 작용이 마치“공기 마스크”를 낀것과 같으며 “어린이의 수호신”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인터넷에서 광주에서 생산한 “소독카드”를 구매했는데 제품표면에는 놀랍게도 “독감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사스 바이러스를 막을수 있다”,“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특이성이 흡착되여 있다 ”,“숙주세포에 대한 감염을 막는다”라고 엄연히 적혀져 있었다 .

“소독카드”외에 류사한 상품에는 살균포,이동 소독기, 라인(懒人)소독기 등이 있었는데 가격은 몇십원으로부터 수백원까지 다양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뿐만아니라 위챗상의 대리구매 전자판매상들까지도 이런 제품의“소독”효과를 하늘 높은줄 모르고 부풀려 올리였다. 그러나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몸에 걸기만 하면 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였다 .

가게의 소개에 따르면 이런“소독카드”들의 바이러스 사멸원리는 거의 일치하다. 카드안에는 이산화염소,아염소산나트륨 등 염소가 함유된 제제와 각종 보조반응 효과가 있는 환석제, 온정제, 제습제 등이 들어 있다. 분말이 공기중의 수분, 이산화탄소와 접촉한후 지속적으로 농도를 안정시키는 이산화염소를 방출하여 세균을 억제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과장된 표현은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투어 물건을 사게 했는데 일부 점포들의 판매량은 수천건에 달했다.

성도시 시민 오녀사는“전염병이 발생한후 마스크 사기가 어려웠는데  이 ‘소독카드’가 이렇게 많은 기능이 있는것을 보고 인터넷에서 5장을 샀다. 집사람들이 사람당 한개씩 몸에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

허위 선전, 효과 불명, 안전 우환 존재

이런 만능“소독카드”는 정말 특별한 효과가 있을가?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적지 않은 류사한 제품은 실제상 전염병 예방통제의 간판을 내걸고 판매되는 것으로써 실상 그 작용을 분별하기 어렵다.

——일부“소독카드”는 거짓 광고선전이 존재한다. 성도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관련 사례를 조사 처리했다. 모 공기살균 전열편은“효과적으로 자연균을 소멸하여 교차 전파감염을 예방한다”,“공기살균은 건강을 담보한다”는 등 내용을 선전하였다.감독관리부문에서 조사한데 따르면 이 전열편은 일정한 자연균 살멸 역할은 있지만 광고주가 교차 전파 감염을 예방할수 있다는 증명서류는 제공하지 못했다. 현재 이 광고는 이미 발표를 중지당했다 .

성도시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치유한다거나 그 처방'이라는 등 상술한 내용들이 들어간 허위 거짓 위범광고들은 모두 금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상가들에서 “코로나19감염증”관련내용을 자신의 상품 도안과 문자광고에 넣고 있는데 신기한“소독카드”와 같은 선전은 가짜 위법광고 범주에 속한다 .

——실제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사천성 자양시 질병통제센터 위생과의 사업일군인 라호통은 이산화염소는 스펙트럼 소독제로서 산화능력이 강하고 소독효과가 좋으며 잔류가 비교적 적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소독카드”가 선전한 “공기중의 수분과 접촉한후 이산화염소를 방출한다.”는것은 분명히 옳지 않으며 이산화염소는 주로 수용액에서 작용을 발휘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산화염소는 물을 만나고 또 유기물이 존재하는 특정된 조건하에서 순간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켜 중간산물인 산소자유기와 최종 산물인 염소이온을 산생한다. 이 자유기는 강대한 산화작용을 갖고 있으며 나중에는 소독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이 자유기때문이다. 때문에 이산화염소를 방출하여 소독할수 있는것은 결코 아니다.”라호통은 이렇게 말했다.

——안전위험 요소가 존재한다.사천성 인민병원 감염과 의사인 양인국은 “일부 ‘소독카드' 의 선전에서는 마스크를 대체할수 있으며 아동이 쓰기에 적합하다는 등 내용들이 들어있어 쉽게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는데 적잖은 안전우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당면 전염병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여전히 효과적인 전염병 예방보호방법이다. 맹목적으로 일부‘소독카드’의 효능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양인국은 이런 소위 만능이라고 하는“소독카드”들은 효과를 구별하기 어려울뿐만아니라 잘못 사용하게 되면 역효과가 나타나면서 안전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방면의 감독관리 강화 필요, 정확한 예방보호가 정답

북경안박(성도)변호사 사무소의 주관 변호사인 류요는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상가는 소비자에게 관련상품 또는 봉사의 품질, 성능, 용도,유효기한 등 정보를 제공할때 응당 진실하고 전면적이여야 한다. 상가가 허위광고 또는 기타 허위선전의 방식으로 상품 또는 봉사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합법적권익을 침해한 경우에는 배상해야 한다.

사천성 시장감독관리국 광고처 부처장 뢰광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부 불량 상가들에서 전염병 발생기간에 허위적인 위법광고를 리용하여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에 대한 처벌강도를 강화해야 할것이다.

“모두들 상가의 선전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예방보호가 매우 중요하다.”양인국은 “‘소독카드'와 같은 코로나19감염증을 예방할수 있다고 선언한 일부 제품들도 마찬가지 수법이다. 제품들이 일정하게 바이러스의 침습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을수도 있지만 역할을 발휘하기는 실제상 아주 어렵다. 소비자들은 명석해야 하며 맹목적으로 ‘민간료법'(偏方)을 맹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류사한 위법행위는 자주 위챗 모멘트,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 나타 나는데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일정한 은페성을 띄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관련 부문들에서는 동태적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할것이다.

/래원 신화사 편역 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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